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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21뉴스] 가평군은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 8월 극심한 가뭄과 40도를 웃도는 높은 기온으로 지하수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식중독 이력에 따라 접객업 이용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관내 식중독 발생이력업소,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 3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을 진단하고 현장 개선사항을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매뉴얼을 활용해 법적서류, 개인위생, 조리설비도구, 조리공정, 보관공정, 폐기물, 급수시설, 조리장 등 총 31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일선에서 근무하는 영양사 및 조리종사자에 대해 현장중심의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가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보완책을 제시하겠다”며 “컨설팅은 업소별 자율관리 능력배양 및 위생수준향상을 통한 사전 식중독 예방은 물론 영업이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달 특별히 주의해야 할 식중독 원인균과 주요발생시설을 비롯한 주의사항 등을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