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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21뉴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결실을 도모해 고품질 과수생산이 가능하도록 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꽃가루은행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이에 따라 관내 과수농업인은 재배작목의 건전한 꽃을 꽃봉오리 상태로 충분히 채취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로 방문하면 꽃가루채취 교육을 진행한 후, 전용장비를 이용해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다.
더불어 채취한 꽃가루는 연구개발과 재배연구실에서 발아율 검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적절한 인공수분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최근 개화기가 빨라지면서 저온으로 인한 방화곤충 활동 저조 및 개화기 냉해로 일부 과종에서 수정 불량이 자주 발생하고 이에 따라 기형과 발생률 증가 및 생산량 감소로 많은 과수농업인들이 고품질 과실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가 채취 화분을 이용한 인공수분의 중요성이 매년 강조되고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또한 개화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화기 동안 철저한 재배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충실한 꽃가루를 확보해 피해가 발생해도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하도록 꽃가루은행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