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측 수석대표인 국토교통부 2차관은 장관급 회의 개최 하루 전인 지난 1월 30일 중국 민용항공국장(장관급)과의 면담을 통해 한·중 항공시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하고,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운수권 확대 등 항공 운송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고, 한-중 항공로의 수용량 증대와 교통지연 완화를 위해서 서울과 북경을 연결하는 “한·중 항공로(G597)의 복선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국이 합동 실무그룹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한·중 항공로 복선화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하며, 한·중 항공로가 복선화하게 되면 입·출항 항공로가 분리되고 중국·유럽·중동 행 항공기의 지연도 줄어들어 비행안전과 더불어 연료절감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우리 대표단이 제1회 아태 민간항공 장관급 회의에서 아국의 항공안전, 항행, 국제협력 및 개도국 지원 현황 등을 소개하고, 아·태지역 항공안전 및 항행서비스 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할 계획임을 강조했으며, 이 밖에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의장(Dr. Aliu)와 사무총장(Dr. Liu)과의 면담을 갖고, 유럽 항공안전청(EASA)(청장 Mr. Patrick Ky) 및 미국 연방항공청(FAA) (국장, Mr. Chris Rocheleau)과의 면담을 통해 항공안전 및 항공기 인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