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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시설관리 등 다양한 항공분야에 드론이 활용된다.

    항행시스템 점검 드론시스템 개념
[비전21]앞으로 공항시설관리, 조류퇴치 등 다양한 항공분야에 첨단드론이 활용될 전망이다.

오는 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 12월 수립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에 따라 항행시설점검, 조류퇴치, 공항 외곽경비, 장애물 제한 표면 관리, 항공장애등 관리, 드론퇴치의 6개 항공업무에 드론활용방안을 마련·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항행안전시스템 전파측정 드론을 개발하고 2017년 시험비행을 거쳐, 금년부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항행안전시스템 점검에 드론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항행안전시스템은 무선전파를 이용해 공중에 전파를 방사하는 장비의 특성상 사람이 지상에서 무선전파를 측정해 점검을 수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최초로 상용 드론에 항행안전시스템 신호분석이 가능한 측정기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수신기 3대를 개발 후 장착시험을 거쳐, 2017년까지 울산공항 등 전국 13개소에서 시범운영을 마쳤다.

항행안전시스템 전파측정 수신기를 장착한 첨단 드론은 일상적인 점검 이외에도 공항의 진입구역 장애물에 대한 전파 영향을 미리 탐지해 분석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실제 항공무선표지소 시스템 장애 시 투입돼 신호이상 전파를 탐지해 신속한 복구에 결정적 역할을 해낸 바 있다.

드론을 활용한 항행안전시스템 점검 방식은 우리나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시험·개발단계에 있으며, 향후 국토부는 자율비행 점검이 가능한 지능형 드론 개발과 항공주파수를 침해하는 유해전파 추적과 제거, 공항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전파영향 분석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공항 외곽경비용 드론과 조류퇴치용 드론은 인천공항 등에서 도입 시범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드론으로 조류를 퇴치하거나 활주로 등 공항 시설 점검에 활용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조류퇴치용 드론과 외곽경비용 드론의 비행 전에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드론 기체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관할 지방항공청인 서울지방항공청의 승인을 받고 안전성을 확보해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관제권 3km 외부의 조류서식지인 북측방조제 구역에서 고도 35m 이하로 드론을 운영해 조류 퇴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자유무역지역 외곽울타리 구간에 경비용 드론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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