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김중로 의원(바른미래당) [비전21] 판문점선언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시,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따라 우리 군 군단급 이하 부대 UAV들이 사실상 무용지물 상태에 빠져, 전방 부대의 작전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 의원이 합참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남북간에 체결된 군사분야 합의서가 발효된 경우, 육군 군단급 이하 UAV로는 대북감시태세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의서에 따르면, 남북은 군사분계선으로부터 고정익항공기는 서부 20km, 동부 40km, 회전익항공기는 10km, 무인항공기는 서부 10km, 동부 15km, 기구는 25km의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여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 공중감시장비의 운영 및 작전 체계에 제한과 변동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익항공기를 활용하는 공군 감시자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탐지거리가 길어 비행금지선 이남에서 운영을 하더라도 북측 지역에 대한 감시가 가능은 하다. 물론 이 또한 현재보다는 비행구역이 남쪽으로 이동해야 하기에 기존에 비해 북측 탐지 가능 구역이 감소될 수 밖에 없다. 더욱 심각한 제한사항은
국회 [비전21] “포스코, 지난 정부 10년 부실화 및 비리 진상규명. 왜 포스코 적폐청산 T/F가 필요한가?” 토론회가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참여연대, 한국석유공사노조, 민생경제연구소, 전국금속노동조합포스코지회, 포스코바로세우기시민연대,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등 다수의 시민단체들이 공동 주최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인 김남근 변호사의 사회로 변호사, 회계사, 학자 등 각분야 전문가와 기자, 시민단체 활동가, 포스코 새노조가 발제와 토론에 나섰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내부 제보자들도 포스코 부실과 비리에 대한 생생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M&A 전문 변호사와 회계사가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포스코 비리들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발제에 나선 최영철 변호사는 포스코그룹 자산이 2007년 30조원대에서 2014년 85조원, 부채는 2007년 11조원대에서 2014년 40조원으로 급증하고, 영업이익이 2007년 7조원에서 2015년 2조
김병욱 국회의원(정무위원회) [비전21] 김병욱 국회의원이 지난 2016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주식거래시간 30분 연장에 따른 증권노동자 장시간노동에 대한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 산하 14개 지부 총 1만여명의 증권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2,58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방식은 구글 설문을 이용해 온라인과 모바일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사무금융노조가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8월 주식거래시간 연장 이후 2년 2개월이 경과한 동안 응답자의 71.8%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시간외근무가 늘었다. 이 중 1시간 이상 시간외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무려 52.6%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중 시간외수당을 받지 못한다는 응답은 70.7%에 달했다. 그리고, 63.1%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현재의 노동시간에 대해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출퇴근 조사를 통해 볼 때, 회사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출근시간은 7시에서 7시 30분에 출근하는 비율이 56.5%, 7시 30분에서 8시에 출근하는 비율이 32%로 집계됐다. 총 8
기획재정부 [비전21]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8일 대니 라이프지거 조지워싱턴대 교수와 면담하고 세계경제 여건과 한국경제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라이프지거 교수는 현재 세계경제의 중요한 메가 트렌드로서 탈세계화, 기술혁신,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최근 미 금리인상, 신흥국 불안 등 글로벌 경제 리스크를 지적하며, 한국 경제의 ‘Black Swan’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미·중 무역갈등,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제시했다. 이에 대응하여 새로운 기업가 육성 등 혁신, 기술 재교육 등 노동시장 개혁, 투자 확대, 산학 연계 등을 위한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고 차관은 라이프지거 교수의 지적에 동의하며, “사람중심경제” 패러다임을 구현해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성장잠재력 확충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EITC 확대, 아동수당 지급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지속하고 있으며, 핵심규제 개선 등을 통한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가속화, 산업구조 재편 등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남방·신북방정책 등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임을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 [비전21] 국방부는 8일 주한 외국 무관단을 대상으로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서명한'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주한 외국 무관단장인 독일의 드레이어 공군 대령을 비롯한 32개국 38명의 국방무관 및 외교관이 참석하여 군사분야 합의서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질의를 하며 최근 한반도의 안보 정세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설명회에 직접 참여하여 국방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한 무관단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주한 무관단의 많은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들어 4회차이며, 설명회에 참석한 외국 무관들은 대한민국의 국방정책 방향과 한반도 안보 정세 변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 [비전21] 제10차 한-NATO 정책협의회가 지난 5일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한 NATO 본부에서 권기환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알레한드로 알바르곤잘레스 NATO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NATO 글로벌 파트너국으로 참여한 이래 지난 2008년부터 NATO와의 정책협의회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제9차 정책협의회는 2017년 7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한반도 및 NATO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제고하였으며, 그간 양측이 추진해온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측은 올해 세 차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결과 및 북미 대화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그간 NATO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관된 지지를 보여준 것을 평가하였으며, NATO측은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2017년 11월 개정 체결한 한-NATO 개별파트너십 협력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사이버 방위, 대테러 등 분야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NATO는 평화, 민주주의, 인권 등 우리와
기획재정부 [비전21] 8일 기획재정부는 공정조달을 강화하기 위하여'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및'전자조달의 이용 및 촉진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은 공공계약에서 불공정한 계약조항으로 인한 계약상대자의 불이익을 구제하고, 근로자·하도급자 등에 대한 임금·대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불공정 계약조항 심사제도 도입 계약체결시 발주기관이 불공정한 계약조항을 포함시켜 계약상대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불공정 계약조항에 대한 심사’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법령에 규정된 계약상대자의 계약상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을 금지하며 해당 특약은 무효임을 법률에 명시하고,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에서 계약상대자 등의 청구에 따라 부당한 특약 여부를 심사, 시정조치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소송을 통해서만 판명되던 계약조항의 불공정성이 간소한 심사절차를 통해 결정됨으로써 계약상대자 등의 권리구제와 계약의 공정성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② 하도급대금 등의 전자적 지급·관리시스템 도입 하도급대금·임금 등의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대통
협상에 의한 계약관련 사업 全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 [비전21] 조달청 발주 협상계약의 제안서 제출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조달청은 8일부터 수요기관이 직접 제안서를 평가하는 경우에도,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달청에서 평가하는 경우에만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전면 개방으로 연간 3,000여건에 육박하는 수요기관의 직접 평가도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조달업체의 제안서류 제출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업체는 그동안 수요기관이 직접 제안서를 평가하는 경우 종이 인쇄 제안 평가자료를 제출했다. 금번 e-발주시스템 개방으로 제안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게 됐다. 이상윤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이번 e-발주시스템 개방은 수요기관과 조달업체 모두에 제안평가 부담을 줄여주는 조치”라면서 “앞으로 많은 수요기관이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연락처 [비전21] 관세청은 수출기업의 FTA 활용 및 원산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출물품 FTA 원산지 사전확인’ 희망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오는 19일까지 각 지역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하여 신청할 수 있다. 관세청은 상대적으로 원산지 관리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원산지 사전확인은 우리 기업이 FTA 특혜를 적용받아 수출한 상품에 대하여 체약상대국의 원산지검증 전에 원산지의 적정성을 세관이 미리 확인함으로써, FTA를 보다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FTA를 활용하는 수출기업은 관세절감에 따른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검증에 대비하여 철저한 원산지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중소기업이 원산지검증 경험 및 FTA 관련 지식이 부족하여 상대국의 원산지검증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실정이다. 수출물품이 해당 협정에서 정한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상대국의 수입자는 특혜관세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며, 우리 기업에게는 상대국 수입자의 손해배상 청구, 무역
공정거래위원회 [비전21] 원사업자가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거나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출·유용하여 공정위로부터 단 한 차례만 고발 조치되더라도 공공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조만간 공포될 예정이며,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현행 하도급법은 법위반 사업자에게 벌점을 부과하고, 그 벌점이 누적되는 경우 공공 입찰 참여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규정하면서, 위반 유형이나 조치 유형별로 부과되는 벌점의 수준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지난 5월 24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 의 내용을 반영해, 하도급 대금 부당 결정·감액, 기술자료 유출·유용 행위 등에 부과되는 벌점을 높였다. 한편,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의 불공정 행위 경험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95,000개 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하는데, 지난 4월 17일 공포된 개정 하도급법은, 공정위가 실시하는 서면실태조사에서 하도급업체로 하여금 자료를 제
공정거래위원회 [비전21] 가맹본부나 그 임원이 위법 행위나 가맹사업의 명성 · 신용을 훼손하는 등 사회상규에 반하는 행위를 하여 가맹점주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가맹본부 측에 그 배상 책임이 있다는 점을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해 10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가맹본부 임원의 위법·부도덕한 행위로 인해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가 실추되어 가맹점주가 매출 급감 등의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점주들이 이에 대한 가맹본부 측의 책임을 묻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개정 가맹거래법은 가맹본부나 그 임원이 위법 행위나 가맹사업의 명성·신용을 훼손하는 등 사회상규에 반하는 행위로 점주에게 손해를 입히면, 가맹본부 측이 그 배상 책임을 진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토록 의무화했다. 개정 가맹거래법이 시행되면, 가맹계약서에 가맹본부·임원의 위법·부도덕한 행위로 인한 손해에 대해 가맹본부 측이 책임을 진다는 내용이 명기되므로, 가맹점주들에게는 가맹본부나 그 임원의 일탈 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가맹본부 측으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다 확실히 해 주면서, 가맹본부
공정거래위원회 [비전21] 대형유통업체의 갑질 행위로 피해를 입은 납품업체 등이 피해액의 3배까지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제적 약자인 납품업체 등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해 주기 위한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해 10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개정안 주요 내용으로는 대형유통업체의 상품 대금 부당 감액, 부당 반품, 납품업체 등의 종업원 부당 사용, 보복 행위 등으로 인해 납품업체 등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를 입은 납품업체 등은 최대 3배까지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행 법에는 대형유통업체의 법 위반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납품업체 등은 손해액만큼 배상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었는데, 이번 법 개정으로, 납품업체 등에게 미치는 피해가 중대한 4개 법 위반 행위는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받을 수 있도록 배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또한, 개정 법은 입점업체의 상품 매출액에 연동되는 임차료를 수취하는 대형쇼핑몰·아울렛 등 매장 임대업자를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 대상으로 규정했다. 직전 사업연도에 자신이 임대한 매장에서 발생한 소매업종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또는 매장 면적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