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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 “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영계획 철회 강력 촉구, 사전협의 없는 일방행정 결사 반대”

신동화 의장 대표발의로 “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영계획 철회 촉구 건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12월 15일,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은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자연센터에서 개최된 제120차 경기도 북부 시군 의장협의회에 참석하여 “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영계획 철회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하여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건의문 제안설명을 통해 “별내선은 하루 평균 4만 명이 넘는 구리시민이 이용하는 핵심 광역교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일부 차량의 결함을 이유로 별내역까지 운행하던 열차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시키는 방안을 일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구리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축소로 인해 극심한 혼잡이 우려될 뿐 아니라 시민의 이동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이어 “별내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라 경기도와 구리시, 남양주시가 건설비용을 분담해 개통한 광역철도임에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운행계획을 변경하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갑질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특히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등 3개 역이 포함된 구간에 대해 연간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분담하고 있음에도,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운행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광역교통 운영의 공공성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원칙을 훼손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신 의장은 “광역철도 운영은 특정 지자체의 판단만으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라, 비용을 분담하고 이용하는 지자체와 시민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라며, “출퇴근 시간대 감량 운영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 전반의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국가 광역교통체계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북부 의장 협의회에 참석한 의장들은 신 의장의 제안설명을 청취한 후 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영계획 철회와 출퇴근 시간대 열차 배차 간격 현행 유지 및 중대한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협의와 공론화 절차를 거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끝으로 신 의장은 “이번 사안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광역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의 이동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경기도 북부 시‧군 의장들과 연대해 부당한 감량 운영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장은 지난 12월 14일 오후 별내선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서울시의 별내선 감량 운영계획에 대해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는 1인 입장문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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