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기상청은 5월 20일 서울청사에서 몽골 기상청(National Agency for Meteorology and Environment Monitoring, NAMEM)과 제11차 한-몽골 기상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황사 공동 감시 및 모델링 기술, 수치예보시스템, 기후 예측, 기상조절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논의했다. 또한, 기상청은 몽골 기상청의 요청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체계, 기상 분야 인공지능(AI/ML) 기술, 한국형수치예보모델(Korean Integrated Model, KIM)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양 기관은 이와 관련한 추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기상청은 몽골 대상 1차 국제개발협력(ODA) 사업(’17~’19)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 및 주변 지역에 32개소의 자동기상관측소(AWS)를 구축한 바 있으며, 2차 국제개발협력(ODA) 사업(’22~’25)으로 자동기상관측소(AWS) 20개소를 추가 설치한 바 있다. 한편, 몽골 기상청 대표단은 국가기상센터 현장에 방문하고,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
(비전21뉴스) 산림청은 오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한남정맥 계양산에서 생물다양성에 기반한 정맥의 보전과 복원, 합리적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백두대간·정맥 관리 강화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백두대간은 DMZ, 섬·연안지역과 함께 한반도 3대 핵심생태축으로, 한국 관속식물의 38.3%가 분포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높아 2005년부터 산림청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위해 자원실태변화조사, 복원, 주민지원, 소득감소분 지원을 20년간 추진해왔다. 더불어 정맥에 대해서도 자원실태변화조사로 변화상을 모니터링하고, 도로로 단절된 정맥 5개소 생태축 복원, 정맥도 종합안내판 5개소 설치 추진 등 정맥의 생태적 가치 보전과 훼손지의 복원을 통한 생물다양성의 유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백두대간 보전뿐 아니라 정맥에 대한 자원실태변화조사도 고도화해 양질의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정맥 관리 정책을 추진해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비전21뉴스)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28m, 7층)인 산림복지진흥원 신청사와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의 건립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목구조 시공과 내화, 내진 설계 등 목조건축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사무공간으로 사용되는 본관동,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교육동,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숲속도서관 등의 시설을 살펴봤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공공건축 부문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목구조 기술을 활용해서 지은 국내 최고층의 목조건축으로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근 콘크리트 대신 목재 1,449m3를 사용했고, 그 중 67%인 968m3을 국산목재로 사용했다. 국산목재를 사용함으로써 242톤(t)의 탄소를 저장하게 되어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기여했다. 오늘 개소한 센터는 증가하는 산림복지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전문가와 일반 국민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 및 산림복지 전문자격 보유자의 역량강화 지원 △산림복지 관련 진로교육, 산림문화·
(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5월 17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직원과 가족 등 50여 명이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 참가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으로서의 주요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날 국립수목원은 마라톤 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기관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부스에서는 기관소개 리플렛과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안내 리플렛(국문·영문)을 함께 전시 및 배포하여,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한 주요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수목원의 지속가능한 산림 교육 활동도 함께 홍보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국립수목원 로고 및 광릉숲의 보호종들이 인쇄된 단체복 착용 및 홍보용 미니 깃발을 지참해 달리며, 산림생물 연구기관으로서의 건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했다.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는 현장의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
(비전21뉴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지자체(인천, 경기도)와 합동으로 올해 11월까지 ‘찾아가는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DPF) 클리닝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자체 25개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매연저감장치 제작사 등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지원대상은 ’22년~’24년까지 국고보조금을 받아 DPF를 부착한 차량(보증기간 3년 이내, 5,481대) 중에서 작년에 클리닝을 받지 않았거나 저감장치 보증기간(3년)이 얼마 남지 않은 차량 약 2,200대가 우선 대상이며, 관할 지자체가 차주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면 ▲매연 농도 측정, ▲저감장치 훼손·파손 여부, ▲자기진단장치(OBD)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우선 점검한다. 매연 농도기준(10% 이내)을 초과한 차량은 현장에서 DPF 필터 클리닝, 소모품 교체 등 정비를 해준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필터클리닝 등 사후관리에 약 16억원(국고 8억원, 지방비 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
(비전21뉴스) 서부지방산림청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는 상반기 특별 탐방프로그램으로 '숲과 인문학의 만남'을 4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체험 교육으로 국민의 산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차천이로 이루어진 숲에서 4월 첫 숲과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나를 위한 생태교육은 처음이다."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5월 30일에는 "작업실 앞 그 나무가 나의 스승이다." 말한 '신의 건축가' 가우디와 숲과 평생 동행하며 청각장애를 극복한 베토벤의 이야기로 창의와 융합의 숲을 소개한다. 6월 27일에는 산불로 황폐해진 산림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숲이 건네는 회복탄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5월 29일까지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산림청 누리집 알림 정보 게시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숲과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보고 느끼며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숲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로 산림의 보전 가치
(비전21뉴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과 기술진단전문기관의 등록기준(요건)을 보다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내용의 ‘하수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5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되어 5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간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가 기술진단전문기관으로 등록하거나, 기술진단전문기관이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로 등록할 경우에는 각 업무의 등록 기준 및 요건에 필요한 장비를 각각 갖춰야만 했다. 이번 ‘하수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두 업종을 모두 등록하는 경우에 공통되는 장비 15종을 중복하여 갖추지 않을 수 있도록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의 등록기준과 기술진단전문기관의 등록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과 기술진단전문기관의 등록기준(요건) 중 기술인력의 자격 명칭도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에 따라 현행화했다. ‘기계정비 산업기사’는 ‘설비보전 산업기사’로 ‘ 생물공학 기사’는 ‘바이오화학제품제조 기사’로 변경하는 등 자격 명칭을 현행화하여 관련 업을 등록하고자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방지했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앞으로
(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지역 도시숲의 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와 시간대에 따라 도시숲 이용이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서울 지역 18,357개 집계구를 대상으로 수집된 모바일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공간 정보와 결합해 생활 인구의 도시숲 이용 특성을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이용 유형을 살펴보면, 15~19세 청소년층은 주중 낮 시간대에 학교와 같은 교육시설 근처의 녹지 공간을 주로 이용했고, 20대 청년층은 시간대 구분없이 소규모 도시공원과 휴식 공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9세 장년층은 출퇴근 전후 및 여가 시간에 중형 규모의 도시숲을 찾았으며, 50세 이상 노년층은 대규모 도시숲과 근린공원을 선호했으며 시간대별 변화는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숲 이용의 다양한 수요와 시공간별 선호도의 차이를 확인한 성과로 학술적 가지를 인정받아 산림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Forests’ 제16권에 게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
(비전21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