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1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생 97명을 처음으로 배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진행됐으며,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25.5.23.)'에 따라 환경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이 함께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했다. 교육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이며,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의 국내외 동향,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을 이수하고, 수료를 위한 검정시험을 통해 최종 수료생을 선발했다. 수료증은 8월 4일 발급된다. 이번 교육생은 금융권의 녹색금융상품 설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 등에 실질적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앞으로 녹색 사업(프로젝트) 평가 및 투자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1월에도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
(비전21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양대학교와 함께 무공해차(전기·수소차) 관련 학부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을 8월 4일부터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2차에 걸쳐 운영하며 1차는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2차는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실시되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참가생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한양대학교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센터 누리집(zeet.re.kr)을 통해 신청받았다. 올해 교육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관련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학부·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으로 수소 전기자동차 개론, 배터리 기술 동향 등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현장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교육기기를 활용하여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가상현실에서 전기차의 주요 구성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의 분해·조립과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 등을 실습할 수 있다. 특히 외부 전문기관(TUV
(비전21뉴스) 환경부는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에서 진행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8월 1일 0시(자정) 무렵(현지 시각 7월 31일 17시)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72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발의한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초안은 많은 당사국의 지지를 받아 채택됐다. 해당 결의문은 습지의 생태적 특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와 같은 위협요인들에 대한 습지의 취약성 평가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습지 모니터링에 습지의 생태적 취약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환경부는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이행을 위해 한국이 주도하여 개발한 습지취약성 평가도구(WETVAT)를 소개했다. 환경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RRC-EA)와 협력하여 다른 국가들이 습지 모니터링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새롭게
(비전21뉴스) 개발도상국 기후격차 문제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파견하는 민간사절단인 ‘2025년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이 1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19~39세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서 기후행동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는 총 494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0명이 최종 선발됐다. ▲몽골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총 5개국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1기 단원 120명은 8월 9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몽골,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으로 나라별 40명씩 파견된다. 2기 단원은 10월 캄보디아, 라오스로 40명씩 파견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나무심기, 환경정비, 환경교육, 기후행동 캠페인, 문화교류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과 교류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해외 봉사활동 관련 영상 상영, 특강, 임명장 수여를 통해 단원들의 사명감과 봉사의지를 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비전21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강형석 차관 주재로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여 농촌진흥청, 농협,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농업인 안전, 농작물, 가축 등 분야별 피해예방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경보수준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른 폭염으로 인해 올해 6월부터 7월까지(7월 29일 기준) 일최고기온 평균은 30.0℃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일 최고기온 33℃ 이상의 폭염일수는 15.0일로 역대 3위이나,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어 기록 경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371명으로 전년동기(213명) 대비 약 1.7배 수준으로 많았으며, 가축재해보험에는 폭염으로 가축 1,337천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 됐다. 농작물의 경우 호우 직후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일부 품목에서 작황부진이 관측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농촌진흥청, 농축협, 지자체 등
(비전21뉴스) 기상청은 응급환자 이송, 산불 진화, 순찰·구조 등 긴급 임무를 수행하는 ‘저고도 항공기’를 위한 기상서비스(LAMIS) 를 전면 개편하고, 8월 1일부터 항공날씨 누리집을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저고도 항공기’란 고도 약 3 km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운항하는 헬기 및 경항공기(조종훈련기 등)를 말한다. 지상에 가까운 고도에서 비행하는 특성상 지상시정, 낮은 구름, 강수 등 기상현상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저고도 항공기는 조종사의 육안에 의존하는 ‘시계비행’방식으로 운항한다. 기상청은 시계비행 가능 여부 판단에 핵심적인 기상요소인 가시거리와 구름 높이 제공 지점을 기존 100여 개소에서 370여 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육안 관측정보가 부족한 산악 부근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군,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하늘길의 기상 상황을 도로의 신호등처럼 4단계로 시각화한 ‘날씨신호등’ 방식을 적용해 조종사들이 쉽고 빠르게 기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 수치예측 정보를 활용하여 헬기 조종사가 설정한 이륙~경유~착륙지점까지의 기상정보를 상세
(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상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취득한 3차원 점군(Point Cloud) 정보로 우리나라 대표 수종을 분류할 수 있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상에 설치된 고정형, 핸드헬드형, 백팩형 등 다양한 라이다 장비를 활용해 산림을 스캔하고, 개별 나무를 식별한 뒤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나무의 종류를 자동으로 판별한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은 AI 기반으로 5개 침엽수종(소나무, 곰솔, 잣나무, 낙엽송, 편백)과 3개 활엽수종(신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을 분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차원 영상정보를 이용한 기존 분류 방식은 나무 수관부 경계에 포함된 분광 정보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본수와 위치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라이다로 수집한 나무의 디지털 형상 정보를 학습해 수종과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수종 분류정확도는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분류에서 99%, 침엽수 5종과 활엽수림 분류에서 94%, 활엽수 3종과 침엽수림 분류에서 92%로 나
(비전21뉴스) 환경부는 8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대형 연체동물인 ‘나팔고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왕실 행차나 군대 행진 시 사용되던 전통악기 ‘나각’(螺角)에 이 고둥의 껍데기가 활용된 데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나팔고둥 성체의 크기는 껍데기 높이(각고)는 약 22cm, 폭(각경)은 약 10cm 정도로 우리나라 고둥류 중 크기가 가장 크다. 껍데기는 단단하고 두꺼우며 표면은 황백색 바탕에 적갈색 무늬가 불규칙하게 퍼져 있다. 몸체가 밖으로 나오는 각구(殼口) 부분에 흑갈색 띠무늬와 주름, 백색 돌기가 뚜렷하게 나타나 다른 식용 고둥류와 구별할 수 있다. 암수가 구분되며 체내수정을 하고 산란은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이루어진다. 제주도와 남해안 연안의 수심 20~200m 사이에 주로 분포하고, 낮은 수심에서는 암반 위에서 주로 관찰된다. 불가사리에게 잡아먹히는 다른 고둥류와 달리 나팔고둥은 불가사리를 주요 먹이원으로 하며 제주도에서는 빨강불가사리를 주로 섭식한다. 별다른 천적이 없는 불가사리는 바다
(비전21뉴스)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수산물로 메기와 농어를 선정했다. 메기는 하천 또는 호수 바닥에 서식하는 민물 어류로,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체력 증진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영양과 맛이 뛰어나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진상하는 품목 중 하나였으며, 기력 보충에 효과적이라 환자를 위한 보양식으로도 좋다. 미나리, 콩나물 등 각종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매콤하게 끓인 메기 매운탕은 여름철에 가장 사랑받는 수산물 메뉴 중 하나이다. 여름철에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진 생선인 농어는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지녀 여름철 횟감으로 즐겨 먹는다. 눈 건강과 뼈 형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와 D가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음식이며,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셀레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농어는 회 뿐 아니라 구이, 탕에도 잘 어울리며, 튀김가루와 함께 바삭하게 튀겨낸 농어 튀김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다. 이달의 수산물 메기, 농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 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8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