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직 사퇴로 추경 예산 통과가 목표 시민은 파행의 원인 제대로 알 필요 있어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성남시. 곳곳에서 음악과 체육, 문화행사가 열리며 가을의 풍성함을 더해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암울함의 고통은 고스란히 성남 시민의 몫이다. 파행, 파행, 또 파행. 성남시의회는 고장난 시계 마냥 멈춰져 있다. 지난 달 19일 이후 공전중인 의회로 인해 3차 추경안이 불발되고 그로인해 시민의 안전과 복지 등 삶과 직결되어 있는 각종 사업이 중단되어 있다. 양당의 정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시민의 신음 소리는 커지고 있고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는 유독 가혹하게 느껴진다. 지난 달 19일 3차 추경 예산 1575억원 중 보건소 신축 관련 1억1500만원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또다시 파행으로 얼룩진 와중에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돌연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자세한 내막을 알기 위해 경기기자협회(회장 류봉정)가 13일 성남시의회 4층에서 정용한 의원을 만났다. 대표직 사퇴가 최선이었다 지난달 19일 제285회 임시회에서 3차 추경안이 의결되지 못한 채 회기가 끝났다. 이후 26일 '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기고문] 서울-양평 고속도로, 그 해답은 현장에 있다 양평군수 전진선 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문화시설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2,600만 수도권 주민에 대한 식수 공급을 위해 각종 중첩규제로 고통받아온 양평군민의 염원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하루빨리 재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양서면 분기점의 ‘예타 노선’과 강상면을 분기점으로 하는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에 대해 “어떤 노선이 양평군에 더 이익이 되는 노선일까?” “양평군민이 원하는 노선은 무엇일까?”라는 양평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천진암, 남한산성, 천지암도자공원, 곤지암리조트, 왕실도자축제, 남한산성문화제, 퇴촌토마토 축제, 내년에 있을 세계관악컨퍼런스까지. 광주시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 유산이 있는 관광문화 도시이다. 하지만 광주는 입지 구조상 각종 중복 규제로 ‘더딘 난개발’로 이어져 왔다. 보존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가 광주시의 변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지역 발전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는 광주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광주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방세환 시장. 광주에서 나고 자라며 환경 시민운동가를 거쳐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광주시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평생을 광주와 함께해 온 ‘광주통(通)이다. 그렇기에 그는 시민이 원하는 변화가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자연을 잘 보존하면서 개발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는 ‘희망 도시, 행복 광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대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치며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민선 8기 방세환 체제의 중점 추진 사업과 그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을 듣기 위해 방세환 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우수한 문화 예술행사를 발굴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모사업으로 새로운 문화 행사를 찾아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독창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실력 있는 예술인들과 함께 지속발전 가능한 문화도시 하남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17일 오후 하남시의회에서 만난 오지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자신을 “작은 체구로 연약해 보이지만 ‘초지일관’의 정치 철학으로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단호함과 결단력이 장점인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외유내강. 오지연 의원과의 인터뷰 내내 든 느낌이다. 성악을 전공한 여린 감성의 소유자일것만 같은 외모와는 달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느껴지는 단단함은 “정치는 거짓과 약속을 어기는 사람이 아닌 원칙과 신뢰가 기본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해야 한다”는 그의 소신과 맞아 떨어졌다. 지난 수년간 체육, 재활, 나눔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보니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더 실감 할 수 있었다는 오 의원은 “늘 그들을 돕기 위해 내가
“국회의원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홍보는 선 넘은 일” “매립지 면적의 15%,주변 영향지역 인구 12%에 달하는 김포시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 1%에 불과...말도 안돼 ” “김포한강선(서울5호선)은 김포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광역철도망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세상을 조금씩 더 낫게 만드는 것이 행정이라면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는 활동이 도의원으로서 나의 역할이고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무신불립(無信不立:백성의 신뢰가 없다면 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을 평소 정치 철학으로 삼으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의회’라는 명확한 뜻을 마음에 담고 지역정치인으로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시용의원(안전행정위원회.김포3)의 말이다. 1991년 초대 김포군 의원 출신으로 김포군청 공무원 재직 시절 봉사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입안했을 때, 시민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현실 정치에 뜻을 갖게 되었다는 김시용 의원을 30일 오전 경기기자협회가 만났다. 김포군 의원 후 다시 경기도의회 제 9대,11대 의원이 되기까지 꽤 긴 시간이 흘렀다. 그가 한동안 정치계를 떠났던 이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봄인듯 봄아닌 봄같은 변덕스런 날씨의 불편함은 잠시. 오랜만에 하는 기차 여행은 설레임 그 자체다. 들뜬 마음으로 도착한 광주 송정역. 낯선 도시에서 보는 노을은 아름다움을 더해 이전 여행지에서의 추억마저 떠 올리게 했다. 한적한 골목길 한켠에 우뚝 서 있는 벽돌로 지은 이태리 화덕피자 전문점 '라그르쏘'의 셰프 알폰소(정인호씨 39세). 15년이 넘는 시간을 피자에 공을 들였다는 피자에 진심인 남자. "요리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를 지난 20일 '라그르쏘'에서 만났다. ▲ 요리를 시작한 계기는 많은 추억이 떠오릅니다.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짜장면, 맛집이라 소문난 한정식집, 등등 맛있는 음식탐방 다니는걸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창시절부터 음식을 만들면 칭찬과 감탄을 접하면서 자연스러운 선택이 됐다고 봅니다. ▲ 자신 있는 요리는 15년 넘는 시간동안 누구보다 피자에 공들인 시간이 많다고 자부합니다. 나를 신랄하게 평가를 한다면 남들 눈치 안보고 피자만 집중한 세월이 피자로 구현된 현장이 바로 이 라그로쏘 입니다. 보시기도 최고이고 먹기도 지구 최강이라고 자부합니다. 웃음^^ ▲ 요리를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동으로부터 출발’ 아동권리 위해 뛰던 전문단체 8곳 통합해 출범 ‘아동정책 총괄지원’에 모든 것 보장원 사업에 담다 ‘아동은 사회적 약자, 권리 보장받아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아동권리보장원? 그런 곳이 있습니까?’라고 묻는 분들이 많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의 정책을 총괄 지원’하는 곳입니다.” 서울 종로의 G-타워 7층 사무실에서 지난 22일 만난 고금란 부원장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어떤 곳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아직 낯설게 들리는 아동권리보장원(이하 보장원)은 2020년 1월 여러 민간에서 나뉘어 아동의권리를 지원·대변하던 8개의 단체가 물리적 화합을 통해 국가 공공기관으로 출범했다. 입양부터 실종아동찾기, 아동보호 그리고 아동 자립까지 지원하던 단체들의 통합으로 아동의 권리에 대한 총괄업무를 관장하는 공공전문기관으로 탄생한 것이다. 8개 기관 (△중앙입양원 △아동자립지원단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 △실종아동전문기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디딤씨앗지원사업단)의 통합으로 분절되었던 아동복지정책이 발생한 문제에 대한 땜질식 사후 처방이 아닌 체계적이고
‘다’번을 받고도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공약 이행과 민원해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일을 할 때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과 능력을 쏟되 그 일의 성사 여부는 하늘의 뜻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운은 사람이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의 바깥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의 의지에 따라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은 일의 성사 여부는 운의 유무(有無)에 있기 때문에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운만 바라보고 있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과 능력을 쏟되 그 일의 성사 여부는 하늘의 뜻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정흥범 의원. 그는 올 해 6월 지방선거 공천 마지막날 ‘다’번을 받아 출마하면서 모든 것을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 했다. 주위에서 ‘다’번으로는 모두 당선이 힘들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지만 그는 출사표를 던졌고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당당히 입성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화성시의회 3층에서 만난 정흥범 의원은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운이 따르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시민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용인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총력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최근엔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수업’과 장영희 교수의 ‘축복’과 ‘생일’을 다시 한번 꺼내 봤다. ‘축복’은 세 번 정도 읽은 것 같고 짧은 영시를 좀 외워보고자 ‘생일’을 틈틈이 보고 있는데 생각만큼 잘 외워지지 않는다”며 겸연쩍은 웃음을 보였다. 지난달 26일 경기기자협회와의 인터뷰를 위해 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말이다. 평소 인문적 소양이 깊다는 평이 나 있는 이 시장은 책을 읽으면서 메모해둔 노트가 10권, 평소 소지하고 다니면서 틈나는 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가끔 들춰본다는 작은 수첩엔 빼곡히 명언들이 적혀 있었다. ‘어떤 공포도 슬픔도 끝이 있고 종말이 있다’, ‘다른 사람의 빵이 얼마나 쓰고, 다른 사람의 계단이 얼마나 가파른지 그대 스스로 겪어 봐야 알 것이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구절까지. 그는 수첩 속 메모를 통해 겸허해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미술과 문학, 음악을 좋아하는 그는 틈틈이 공부해서 만든 자료로 시민대학 미술 강의도 해 오고 있다. “아무리 유명한 미술작품이라도 배경 지식 없이 그냥 보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