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으스특 콜다우(‘뜨겁게 지원하자’라는 뜻의 카자흐스탄어)” 가니 베이셈바예프 카자흐스탄 교육부 장관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전한 말이다.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교육부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은 양 기관이 교육 협력을 시작하면서 업무협약(MOU) 서류만 오가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 중심의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양 기관은 ▲출산율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기술 전문교육에 대한 지원 ▲1~3단계 교육 교류 추진방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양 기관이 교육 협력 방안을 단계별로 만들어 결과를 점검해 나가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끝나고 실무자 원탁회의를 구성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위해 뜨겁게 지원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어느 곳은 업무협약을 맺으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 교육청은 일을 시작하는 약속”이라고 화답했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높고 낮은 출산율을 모두 경험한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카자흐스탄의 가구당 평균 출생아 수는 약 3명이다. 출생률이 높은
(비전21뉴스) 안성시는 지난 4월 23일,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개최한 ‘안성시 장애인 평생학습 박람회’에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성 문화장인과 함께하는 솜씨를 배우다, 문화를 누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박람회는 안성 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된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천연염색, 한지 거울 만들기, 노리개 키링, 미니코끼리 가죽 키링 등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들은 장인의 손길을 따라 공예의 세계를 체험하며, 문화 예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서운장애인주간이용시설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됐으며, 학습자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가 문화예술을 배우는 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모두가 함께 배우고
(비전21뉴스) 오산시는 지난 23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소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장애인 권리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등), 2부 어울더울 한마당(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부 기념행사에는 장애인 권리 선언문 낭독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24명의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장애인 권익 향상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2부 ‘어울더울 한마당’에서는 장애인 장기자랑과 공연,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돼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열었다. 김태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
(비전21뉴스)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가평 전투의 참전용사를 기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24일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주한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4개국 대사관과 국가보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가평군과 육군 제66보병사단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각국 주한대사, 데릭 멕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용태 국회의원, 강태구 66사단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기념식은 유엔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캐나다 대사의 기념사, 추도사, 가평 전투 약사 낭독, 추모예배, 묵념과 헌화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겼다. 기념식을 마친 뒤, 각국 참석자들은 각각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로 이동해 자국의 참전용사를 위한 개별 추모행사를 열었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벌어진 전투로, 중공군의 대규모 춘계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
(비전21뉴스) 회암초등학교는 4월 25일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샌드아트를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예술을 통한 배려, 존중, 사랑, 양보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유아기는 인성과 사회성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을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서로를 이해해요’라는 주제로 한 샌드아트 프로그램은 시각적 예술, 이야기 구성, 음악이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모래로 표현된 다양한 장면을 보며 서로 다른 신체적 특성을 가진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장애는 서로 다른 특성일 뿐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됐다. 활동 후에는 유아들이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해 보며 공연에서 본 메시지를 되새겨보기도 했다. 회암초등학교 한상태 교장은 “작은 모래알들이 모여 멋진 그림을 그리듯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배려, 존중, 사랑, 양보라는 모래알이 모여 이 사회를 끌어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비전21뉴스)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24일, 제주지역‘한림공업고등학교’와‘제주대학교 원격교육원’현장방문을 포함한 “의정부공고 미래교육 체제개편 교직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공고 중장기 발전방안 추진 계획에 따라 학교명 변경 및 신산업분야 교육환경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방문 및 학교 체제개편 사례분석을 위해 김주한 교장을 포함한 교원 13명의 현장방문단을 구성하여 24일부터 2일간 진행된다. 의정부공고는 2024년 교육부 지원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을 통해 ▲건설정보과, ▲건축디자인과, ▲전기에너지과, ▲화학시스템공업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스마트전자과 등 6개 학과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 모빌리티 에너지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등 3개 학과로 개편하는 안을 승인 받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자동차과, ▲반도체과 등 2개 학과를 ▲모빌리티 모터스과로 개편하고, 학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을 추진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인력양성을 통한 ‘경기도 미래형 직업계고 운영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위기 속에서 협약형 특성화고로 혁신적 변화를
(비전21뉴스) 동안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와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특별한 ‘입체 낭독 공연’을 실시했다.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낭독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책 속 이야기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더욱 생생하게 독서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학년별로 수준에 맞춘 도서를 선정해 진행됐다. 1~2학년은 ‘호랭떡집’과 ‘할머니의 용궁여행’, 3~4학년은 ‘장군이네 떡집’, 5~6학년은 ‘소리 질러 운동장’을 낭독 도서로 삼았다. 전문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목소리 연출이 어우러져 학생들은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됐다. 공연에 참여한 2학년 이○○ 학생은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책 속에 인물들의 감정을 눈앞에서 느낄 수 있어서 이야기가 더 잘 기억날 것 같아요”라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최옥숙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좋아하고, 스스로 책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독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동안초등학교
(비전21뉴스) 의정부과학도서관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천문대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천문대에서 특별관측행사 ‘봄 밤하늘 산책’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별과 우주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망원경을 이용한 달과 화성 관측 ▲봄철 별자리 탐색 ▲아스트로관 체험 ▲천문우주 영상물 ‘우주의 끝’ 상영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참여형 이벤트인 ‘소원카드 달기’도 마련, 관람객들은 직접 소망을 적은 카드를 보조관측실 앞에 달아보는 체험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해당 공간은 행사 이후 포토존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안내를 받은 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의정부천문대 누리집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타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이희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특별관측 행사에서 시민들이 별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고, 과학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비전21뉴스) 안양 평촌중학교는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자녀에게 쓰는 서프라이즈 편지' 쓰기 활동을 진행,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에 걸쳐 5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편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평촌중학교의 인성교육 실천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부모님의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자녀에게 전달함으로써 가정과 학교의 따뜻한 소통을 증진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학부모들은 손편지를 직접 작성하거나 학교에서 제공한 설문지에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제출했다. 정성껏 작성된 편지들은 교직원 우편배달부 37명의 손을 거쳐 작은 선물과 함께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며, 예상치 못한 부모님의 편지에 학생들은 놀라움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편지 전달에는 평촌중학교의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교직원들은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당 선생님은 “500통이 넘는 편지를 제작하고 분류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부모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