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2024년) 한 해 동안 시장감시를 강화한 결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570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제조 및 수입 금지, 회수명령 등 행정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위반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신고·승인 등 절차를 위반한 413개 제품, △신고·승인 당시에는 안전기준(함유금지물질, 함량제한물질 등)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실제 유통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82개 제품, △신고번호 표기 등의 표시기준을 위반한 75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신고·승인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413개 제품(18개 품목)을 품목별로 보면 방향제(111개), 초(46개), 제거제(46개)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82개 제품(18개 품목)은 문신용 염료(38개), 세정제(8개), 미용 접착제(6개) 등이며, 표시기준을 위반한 75개 제품(18개 품목)은 방향제(14개), 초(13개), 세정제(11개) 등이다. 환경부는 행정처분이 완료되는
(비전21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월 5일 충북 진천 소재 산란계(중추) 농장(12만여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육용오리 농장은 충북 진천군 소재 29차(1.24.) 발생농장 관련 방역지역(10km) 내에 위치하며, 정기 예찰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 및 인접한 5개 시·군(음성, 증평, 청주, 천안, 안성) 소재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2월 5일 12시부터 2월 6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비전21뉴스) 탄소 다배출 노후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섬유 기업에 정부가 최대 1억 원의 전환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6일부터 국내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25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섬유산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과 함께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으로서, 원단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된다. 특히, 국내 섬유업계는 10인 미만 영세기업 비중(88.6%)이 높아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23년부터 저전력모터, 폐수 열교환기 등 저탄소설비로의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섬유제품에 대해 ’27년부터 디지털제품여권(DPP : Digital Product Passport)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글로벌 섬유·패션 바이어들도 공급망 기업에 대한 탄소 산정·감축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동 사업은 금년부터 전력량계, 유량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기 위한 설비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은 70%, 대
(비전21뉴스)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호근)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산림경영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고자2024년 공·사유림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50ha(산지연금형 약 40ha 포함)를 매수 할 계획이며, 산지연금형 사유림매수는 산림관계 법률에 따라 행위가 제한된 공익임지(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구역 등)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매수하고 매매대금을 10년간 분할하여 매월 지급하는 제도이다. 우선 매수 대상은 산림관계법령 등에서 개발행위 등이 제한된 공익임지 또는 국유림 경영·관리에 필요한 대면적 산림이나 접근성이 좋은 산림이다. 매수 절차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영덕국유림관리소 문의하거나 [산림청 누리집→ 행정정보→사유림을 삽니다]에 게시된 '2025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호근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산주분들이 관리하기 힘든 산림을 매수하여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전21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2월 5일 오후 서울 과총회관에서 열린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 한국 선포식”에 참석하여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 한국 선포를 축하하고, 대한민국 양자 기술·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합(UN)이 지정한 2025년‘세계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를 맞아 한국 물리학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박충권 국회의원, 황정아 국회의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김진상 경희대 총장, 정우성 한국창의재단 이사장, Silvina Ponce Dawson 국제순수·응용물리학연맹(IUPAP) 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홍정기 포항공대 명예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학술단체 좌담, 연구기관 좌담, 양자대학원 등 관련 단체 좌담, 양자산업체 좌담 등이 이어졌으며, 채은미 고려대 교수와 김상욱 경희대 교수의 대중강연과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유상임 장관은 축사에서 “올해 2025년을 대한민국 양자 산업화의 원년으로 삼아 기술과 산업 양면에서 정진하려 한다”고 강조하
(비전21뉴스) 산림청은 2024년도 자연휴양림 이용자가 1,998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국민 10명 중 4명이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산림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429만 3천명, 공립은 1513만 9천 명, 사립은 54만 7천 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곳은 절물(제주시), 유명산(경기), 대관령(강원) 등이었으며 공립자연휴양림 중에서는 만인산·장태산(대전), 조령산(충북), 안면도(충남) 휴양림의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으로 자연휴양림은 국립 46개소, 공립 129개소, 사립 24개소 등 총 199개소가 운영 중이다.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약 94%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으며, 약 57%가 향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약 73%가 휴양림 시설의
(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立春)인 2월 3일, 홍릉숲의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피우며 다가오는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지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얼어있는 땅을 뚫고 활짝 핀 복수초는 더욱 의미 깊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 복수초’는 평년('91∼'20) 개화일인 2월 18일에 비해 약 2주 가까이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열 번째로 빠른 개화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의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 분석 결과,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전('85∼'99) 홍릉숲 복수초의 평균 개화일은 2월 28일±9일이었지만 2000년 이후('00∼'24)에는 2월 9일±18일로 약 19일 정도 앞당겨졌다. 또한, 2015년부터 2025년까지의 평균 개화일은 1월 23일±12일로 과거보다 한 달 이상 빨라졌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뜬 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만개한 모습을 관찰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또한
(비전21뉴스) 환경부는 2월 3일 비강 내 조류독소가 검출됐다는 환경단체(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등) 발표에 대해 환경단체로부터 조사 결과를 제공받아 구체적 내용을 분석한 후, 필요 시 공동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2022~2024년) 조사와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한국물환경학회(2023년 9월~ 2024년 3월)에 의뢰한 결과, 공기 중 조류독소는 모두 불검출된 바 있다. 환경부는 인체 비강 내 조류독소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번 환경단체 조사결과를 검토하여 민·관·학 합동으로 공동조사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물속 조류독소 권고기준(먹는물, 친수활동)은 설정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먹는물에 대하여 1㎍/L로 설정한 바 있다. 다만 국제적으로 공기 중 또는 비강 내 조류독소와 관련한 공식적인 측정방법과 권고기준 등은 없는 상황이다.
(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수동 나무주사 약제의 단점을 개선한 ‘스마트 나무주사 약제 자동주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 사용되는 수동식 약제 주입기는 정확한 약량이 투입됐는지 확인할 수 없고, 빠른 작업이 어려워 작업자의 피로가 쉽게 쌓인다. 또한 과도한 압력으로 약제가 역분출될 경우, 작업자에게 약제가 튀어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로 개발된 이번 나무주사 약제 자동주입기는 이러한 단점들이 보완됐다. 배터리 충전식을 사용해 배터리 잔여량을 알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약 10,000회의 나무주사가 가능하다. 또한 배낭형 패키지로 제작되어 휴대성이 높고, 약제 용기를 그대로 교체할 수 있어 작업의 편리성이 향상됐다. 특히 전자제어식 정밀 펌프 기능이 탑재되어 원하는 약량을 설정할 수 있고, 버튼식으로 설계되어 약제를 정량으로 투입할 수 있다. 약제 주입 시간은 1회당 0.7초로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어 반복 작업으로 인한 피로도를 줄이고, 약제 흘러내림 방지 장치가 내장되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나무주사 약제 자동주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