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정서영 기자) 살다 보면 일상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우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당시에는 별 의미가 없어 보이던 일들도 나중에 돌아보면 큰 그림이 그려지기 위한 작은 점과 선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현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의 정치 입문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뛰어든 정치 철새가 아닌 일련의 작은 점과 선이 연결된 종착지였음을 알게 되었다. ▲지역발전의 참다운 일꾼 되고 싶어 이현호 예비후보. 그의 첫 정치 입문 계기가 궁금했다. “ 제가 원래 사람들과 친화력도 좋고 부지런한 성격이라 활발하게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이천시의 마당발’이라 불렸다. 70여 년을 이천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다보니 아는 사람도 많고 또 지역 주민의 애경사도 많이 챙기다 보니 ‘이천시의 대변인’으로도 통했다.” “많이 만나고 접하다보니 아직도 우리 사회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이 살아가기에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었다”며 이천시 의원 출마 당시를 떠올렸다. 이천시 제3, 4대 시의원과 경기도 의원을 하면서 누구보다 깊은 애향심과 지역 실정에 정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2022년 6월 1일 치러질 2022 지방선거일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를 통해 지금보다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 화성시를 모두가 살고 싶은 곳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는 노예슬 화성시의원(동탄2신도시) 예비후보를 만났다. 대학생일 것 같은 동안과 짧은 커트머리에서 느껴지는 시크함이 왠지 정치와는 조금 거리가 있을 것 같았으나 그녀의 진솔한 얘기를 듣다보니 청년세대의 취업과 결혼, 출산을 경험한 당사자이기에 오히려 그 목소리로 젊은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해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정치, 희망의 정치’를 꿈꾸는 노예슬 화성시의원 예비후보(동탄2신도시)의 이야기이다. ▲사회 부조리에 침묵하지 않았다. 청년정치의 시대가 오긴 했지만 젊은 여성으로서 정치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어릴 적 아버지와의 일화로 말문을 열었다. “2004년 3월 꽃샘추위가 기승부리던 날, 10살이었던 저는 아버지 손을 잡고 고(故)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나갔다. 아버지가 맛있는 돈가스를 사주신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른 채 그렇게 처음으로 촛불집회에 나갔다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물고기는 물과 다투지 않고 숲속의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는다. 자신이 몸담은 터전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게 생존의 기본 조건임을 본능적으로 터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그라미와 세모와 네모가 함께 모인 ‘민심’이라는 거대한 바다위에 떠 있는 ‘정치’라는 배도 정치인들의 미숙함으로 바다와 다퉈서는 침몰만 있을 뿐이다. 민주주의는 다양성과 다름이 기본인데 지금 한국의 정치 현실은 ‘다름’은 없고 ‘틀림’으로 유권자들을 편가르기로 배척하고 있다. "통합의 정치로 국민의 생존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작금의 정치가 안타깝다"는 국민의힘 김용 화성시장 예비후보를 만나보았다. ▲ 흙속의 새싹처럼 새봄을 기다리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 이후 1년 정도를 산사람으로 살았다. 밭일도 하고 산행도 하면서 자연 속에서 많은걸 느꼈다”는 김 예비후보는 ‘준비된 화성시장 후보, 시민을 존중하는 시정’을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23일 화성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던 걸로 아는데 어떻게 견뎠냐는 질문에 “자연이 좋은 스승이었다”며 유쾌하게 웃어 보인다. “자연 속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희망과 환희, 감동의 대축제인 제 19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강릉·춘천·평창·횡성)일원에서 개최된다.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선수 103명, 임원 60명, 지도자 11명, 보호자 26명 등 총 2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2020년 제17회 대회 개최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총감독(사무처장)을 만나 출전 소감을 들어봤다. - 출전에 대한 소감은? ▶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으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도 우리 경기도선수단은 제19회 동계장애인체육대회 3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쟁시도인 서울시는 우수선수 영입, 실업팀 운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고, 우리 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하고 있다. 역대 최다 인원인총200명(선수단 138명, 임원62)의 출전으로 철저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치룰 것이다. - 목표 및 예상성적은? ▶ 7개 전 종목 입상하여 전년도(24,024점)보다 3,0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펼친 끝에 근소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개표가 있던 날 새벽 3시까지 ‘당선 확실’에서 뒤집힌 어처구니없는 결과. 이미 조간신문에 당선자로 이름이 인쇄된 웃지 못할 해프닝도 경험했다. 그는 지금 정권교체를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최근에 잠을 3~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 지난 총선은 정치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경험이었다”라며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함께 말문을 열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다. 개인의 일신 보다 국민과 시민의 열망을 담은 대선 승리야말로 내게 최우선 목표다”며 “선당후사의 각오로 與 텃밭이라 불리는 성남에서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대선공약에 반영할 시민 의견을 발굴·제안하고 성남의 미래를 위한 정책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성남을 세계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에 옮길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나의 꿈. 정치’ 초등학교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시흥시가 역동성을 발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을 잠재한 도시와 40대의 패기 가득한 시장이 만나면서 시작된 변화다. 2018년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된 임병택 시장(47)은 스스로가 젊은 만큼 시흥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더 고민하고 더 노력했다. '50만 대도시 진입' 'K-골든코스트 상징화'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등 '새로운 시흥'이 펼쳐지고 있다. 8년간의 광역의원 경험을 토대로 지난 3년 6개여월 동안 시흥의 도시발전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임 시장은 도시의 성장과 화려한 비전, 대규모 개발속에서 시민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24일 오후 경기기자협회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시흥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 임 시장을 만나 그가 구상하는 '미래 시흥'의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임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7기, 가장 주력 한 시정은. ▲대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K-골든코스트 7대 분야'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부터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라인 15km구간에 조성 중인 시흥 미래의 집약체다. 해양레저관광부터 첨단산업, 바이오메디컬까지 미래먹거리가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2013년 80억의 적자로 언제 쓰러져도 이상할 게 없던 위기의 용인축산농협이 현재 상호금융 사업량 2조5000억 원을 달성하며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상호금융 순증금액 13위를 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그 중심에 최재학 용인축산농협 조합장이 있다. 그의 축협과의 인연은 1979년 축협에 입사해 군지부 축산파트 근무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1981년 축협 중앙회가 생기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축협 미래의 꿈을 키운다. 그 시절 축협의 미래 먹거리와 사업 구상 등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건의해도 조합장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채택되지 않는 현실에 그때부터 “언젠가는 내가 조합장이 되어 협동조합의 이상 가치 실현을 해보리라 마음먹었다” 2013년 조합장 당선 후 80여억 원 손실이 있는 조합에 대해 불안함은 없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 조합장은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축협 직원 경력으로 조합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특히 “직원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에 적재적소에 직원들을 배치했고 상벌제를 활용해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110만 용인시민이 백군기의 실행 능력을 확인하고 싶어 할 것 "남은 삶은 110만 용인시민을 위해 아낌없이 쓰겠다"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사실상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 백 시장은 새해를 앞두고 31일 경기기자협회(회장 류봉정)와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경제 자족도시 기반은 재임 동안 다졌다”며 취임과 동시에 세운 시정 목표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민선 7기 시장으로 용인시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용인 반도체크러스터’의 성공적인 유치를 마쳤고, ‘제2용인테크노밸리’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며 경제 자족도시 로드맵 1단계를 설명했다. ‘왜 백군기여야 하느냐’는 질문에 “육사를 졸업하고 군에서 많은 것을 이뤄냈다. 아울러 국회의원으로 국민께 봉사했다”며 “그 중 용인시장으로 소임이 내게 제일 잘 어울리는 옷임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또 “취임부터 용인시를 위해 그린 청사진의 설계가 완성된 단계이기 때문에 실행에 옮겨야 할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 용인시민께서 핵심 정책의 면면을 살피고, 지켜보며 백군기의 실행 능력을 확인하고 싶어 하시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선 7기 성과와 남은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 만에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엿새간의 일정은 오완석 사무처장에게도 선수만큼이나 긴장되는 시간들이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대회 준비가 전반적으로 늦어졌고 선수들의 훈련 여건 또한 좋지 않았으며 갑작스런 한파는 안전한 대회가 되기 위해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오완석 사무처장의 말이다. 많은 우려 속에 펼쳐진 경기였지만 경기도가 ‘종합우승’이라는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쳤냐는 질문에는 “무난히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었다”며 그동안 노력해온 과정들을 설명했다. “28개종목 9천여명의 선수단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여 하였고 경기도 선수단은 보치아, 론볼, 축구, 탁구, 배드민턴 골볼 등 전 종목 859명의 선수단이 참여 하였는데 경기도는 늘 그랬듯이 전력강화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신인 및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상시 훈련 강화, 종목 전문지도자 배치 등 전 종목에 고른 경기력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했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동안 전 종목 격려를 다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