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펌프, 밸브, 유량계 등 물산업 제품의 성능을 국제 수준으로 시험해 주는 국가 종합시험기관이 출범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준공식을 11월 26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대구 달성군 소재)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총사업비 411억 3,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1만 3,215㎡, 건물총면적 6,267㎡에 이른다. 국내에서 시험이 불가능하거나 시험설비를 구축하기 위하여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대형 기자재의 성능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중소 물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이번 준공 이후 2026년까지 시범운영을 가진 후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른 한국인정기구(KOLAS) 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가 한국인정기구 기관으로 등록되면, 국가표준(KS) 뿐만 아니라 국제표준(ISO) 규격에 따른 시험 능력까지 갖추어 이곳 센터에서 성능시험을 받은 물산업 제품이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국가
(비전21뉴스) 농촌진흥청은 꿀벌의 강건성 회복을 위한 기관 간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22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 꿀벌위도격리육종장과 국립농업과학원 밀원포장에서 밀원수(蜜源樹, 꿀샘나무)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안군과 한국양봉농협, ㈜농심,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400m2 면적에 가을에 심을 수 있는 밀원수인 왕벚나무와 밀원 초화류인 유채를 심었다. 또한, 지난해 심은 밀원수에 비료를 주고 고사목을 정리하는 등 나무 가꾸기도 했다. 이번에 심은 왕벚나무와 유채는 꿀벌이 봄철 월동으로 약해진 꿀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밀원식물이다. 밀원수 심기 행사 전 청년양봉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꿀벌 관리와 정서곤충으로서의 꿀벌 효과를 교육하고 앞으로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부안군은 2018년 꿀벌위도격리육종장 조성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 중이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양봉농협, ㈜농심과도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을 맺고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와 청년양봉인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비전21뉴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예정된 폐막일(11월 22일)에서 이틀이 지난 11월 24일 오전 10시 30분(한국 기준, 아제르바이잔 새벽 5시 30분) 경에 폐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하여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당초 예상보다 많은 6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또한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World Climate Action Summit)’에는 조홍식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다. 올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행동 촉진(Enabling Action), 의욕 증진(Enhancing Ambition)’을 위해 새로운 기후재원 목표 설정과 국제탄소시장 운영 기반 조성을 주요 과제로 다루었고, 진통 끝에 두 쟁점 모두 타결에 성공했다. 덧붙여, 의장국은 신규기후재원목표(NCQG), 글로벌 적응 목표, 그리고 샤
(비전21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아세안의 과학기술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제6회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2024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아세안 10개국 및 동티모르와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은 아세안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지원자가 몰리는 등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베트남 반랑 대학교 응우옌 레 트라이 당(Nguyen Le Tri Dang, Pioneer 부문) 연구원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의 씽롱 장(Xinglong Zhang, Innovator 부문) 연구책임자가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응우옌 레 트라이 당 연구원은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및 폐기물 재활용 기술 연구로 주목받는 환경공학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파트너십
(비전21뉴스) 환경부는 11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한다.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정책의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연구용역·설문조사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 및 중앙환경정책위 자문을 거쳐 마련됐다. 지난 ‘제4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0~2024)’은 5년간 학교, 지하역사, 어린이집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설비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2019년에 비해 2022년 다중이용시설의 초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가 17.5% 감소하는 등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은 기후변화와 실내공기질 간의 상호연관성을 고려하여 선진화된 실내공기질 관리정책이 반영됐고 4가지의 핵심 분야로 이뤄졌다. 기후변화 적응 측면에서 이상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에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실내공기질 진단·개선 사업(컨설팅)’을 확대한다
(비전21뉴스) 서부지방산림청은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11월 21일 지리산권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관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리산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 컨설팅에서는 지리산권 관할 시·군인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하동군, 함양군, 산청군과 인접 시·군인 전남 광양시가 방제기관으로 참석했고, 서부지방산림청과 산림청 긴급재난대응반, 전라남도,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를 포함하여 방제 컨설팅팀을 구성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해당 지자체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 우선순위, 피해지 특성·예산을 반영한 방제사업 선정, 예방사업 계획 등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산림기술사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문가를 통한 방제전략 컨설팅을 실시했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예년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만 방제해서는 피해 확산방지가 어렵기 때문에 인접 시·군 및 유관기관간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광역단위의 전략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라며, “방제 컨설팅과 지속적인 모니
(비전21뉴스) 행정안전부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 재발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겨울철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터널·교량 중심)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운영한다. 결빙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2019~2023) 총 3,944건 발생했으며,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사반은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수를 조사반장으로 중앙부처 과장급과 민간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7개 기관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한다. 조사반 운영을 통해 결빙 사고가 빈발하는 터널과 교량을 중심으로 기존 법·제도·정책,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를 토대로 내년 1월까지 사고 재발 및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연쇄추돌로 인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민·관의 역량을 집중해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전21뉴스) 환경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세텍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자연자본 공시 역량 강화 교육 연찬회(워크숍)’를 연다. 이번 교육 행사는 자연자본 공시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을 위한 실무 교육을 목적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생물다양성 통합 평가 온라인 플랫폼(IBAT) 등 국제기구 소속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 등을 평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유럽연합의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ESRS)에서 자연자본 관련 공시 의무가 일부 기업에게 부과됐으며,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서도 자연자본 공시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우리나라도 관련 제도의 도입을 위해 환경부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3월 6일 산업계, 회계·법무법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협의체를 통해 국제동향 및 자연자본 공시 모범사례 공유 등 자연자본 공시 기반을 마련하는 조치가 추진됐으며 이번 행
(비전21뉴스)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민관 협력체계인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식을 11월 25일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11.25.~12.1.)’를 계기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까지 모든 주기를 망라하는 긴밀한 순환경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위원장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14개 기업과 4개 협회·단체 대표, 해외 3개 산업계 협의체 등이 참석한다. 정부와 산업계는 이날 발족식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행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를 위해 △재생원료 사용 국가 목표 달성 노력, △재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행동 강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반시설 구축 및 기술지원,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