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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화로 배우는 공직자 교육'

영화 '아일라' 감상하며 인간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마련

    수원시

 

[비전21]수원시는 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를 300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배우는 공직자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상영한 영화 ‘아일라’는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돌본 터키군 이야기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군은 홀로 남겨진 5살 소녀를 발견한다.

전쟁과 부모를 잃은 충격 속에 말을 잃은 소녀에게 군인은 터키어로 ‘달’이라는 뜻의 ‘아일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된다.

영화를 감상한 한 공직자는 “영화를 보며 터키군의 고귀한 희생과 그리고 희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공직자로서 인간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에는 영화 주인공 아일라가 다니던 ‘앙카라 학원’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은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건물에 주둔하며 앙카라 학원을 세워 전쟁고아 640여 명을 돌보는 등 지원 활동을 했다.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다. 수원시는 2013년 서호초등학교 인근에 ‘앙카라학교 공원’을 조성하고 기념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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