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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광명시, 가정의달 맞아 시민 가족 축제‘다색다미’개최

다문화 축제를 올해부터 모든 시민 가족이 즐기는 가족 축제로 격상해 개최

 

(비전21뉴스) 광명시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1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광명시 가족축제-다색다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세계인의날(매년 5월 20일)에 맞춰 다문화를 주제로 개최하던 행사를 다문화와 비다문화를 포함한 모든 가족이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시민 가족 축제’로 확대됐다. 축제명인 ‘다색다미(多色多美)’는 다양한 색과 아름다움이라는 뜻처럼 가족 형태의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우선 ‘미니운동회존’에는 과녁판에 신발을 맞추는 신발 던지기 게임을 비롯해 림보 게임, 바디댄싱볼 게임, 신문지 게임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가족들이 놀이를 통해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봄 날씨에 맞춰 물통놀이와 물풍선 던지기 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존과 제기차기, 딱지치기, 연날리기, 투호 등 전통놀이존이 준비돼 있다.

 

나만의 캄보디아 코끼리 팔찌 만들기, 일본 전통놀이인 긴교스쿠이(금붕어 잡기) 등 다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액자 만들기, 디폼 끼우기 블록 LED 팽이 만들기, 물놀이 비치백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광명시 관내 유관 기관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부스를 준비했다. 시민에너지협동조합 부스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를, 광명소방서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소방복 입어보기, 소화기 사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광명경찰서는 경찰관과 함께하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체장애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문구 엽서 만들기를 준비했다.

 

꿈티후원회는 아프리카를 주제로, 도레미협동조합은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 관련 퀴즈 풀기 이벤트를, 환경교육연구소 에코아띠는 커피박 화분과 키링 만들기를, 하담사회적협동조합은 폐플라스틱 뚜껑 업사이클 체험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광명시니어클럽이 판매하는 커피와 샌드위치를 비롯해 푸드트럭이 마련돼 먹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오전 10시 40분 브라스밴드 붐비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과 내외빈 축사, 광명시 가족 레크레이션, 버블쇼 등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축제 당일에는 광명시 가족지원사업 및 다문화지원 활동 유공자로 다문화가정 자녀와 가정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활동을 펼친 김수정 씨를 비롯해 일본인 다문화이해 강사 시노 아사미 씨, 우수한 아이돌보미 활동으로 모범이 된 임정옥, 최명숙 씨 등 4명이 광명시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가정의달을 맞아 1인가구,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광명시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화합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으니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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