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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제5회 국토교통부장관배 화물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한다.
대회에는 총 10개 기업에서 4개월간 자체 예선을 거쳐 최우수 연비 운전자 3명씩을 각각 선발하여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당일 기업 당 19.2㎞의 현장운전실적과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회전, 급진로 변경 등 4개월간의 운전실적을 합산하여 평가한다.
연비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기업을 선발하여 국토교통부장관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을 수여한다.
부대행사로 친환경물류전환사업 관련 연비감축을 위한 정부지원 장치인 무시동히터·에어컨, 발전제어장치, 전자식 팬클러치 등 부품 제조·유통사의 전시장이 마련된다.
국내·외자동차 제작사의 최신형 친환경 화물자동차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최고의 연비왕에 선발된 현대글로비스 이모 씨의 경우 ℓ당 17.07km를 주행하여 대회 경기 차량에 비해 41.4%의 연비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물차량 운전자가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운전습관만 바꿔도 연료절감,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앞으로 차량의 연비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도로 위에서 안전한 주행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