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 경기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대회 3일차까지 총 213개의 메달(금83, 은74, 동56)을 획득하며 99,610.8점을 기록했다. 이는 2위 서울(88,179.42점)을 1만 점 이상 앞선 성적으로, 경기도의 독보적인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당구 종목에서는 1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성연 선수가 여자 팀전과 3쿠션 단식에서 2관왕에 오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격, 수영, 역도 등 주요 종목에서도 경기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수영의 박성수 선수는 4관왕을 달성하며 팀의 득점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 선수들은 총 20개의 신기록을 세우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사격에서 1개의 한국신기록, 수영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 역도에서 5개의 한국신기록 등이 나왔다.
농구, 럭비 등 단체 종목에서도 연승을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남자 지적농구팀은 결승에서 강원도를 75-5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의 박성수 선수(4관왕)를 비롯해 역도의 강성일, 김서임, 김종훈, 박광열, 정연실, 천민기 선수 등이 3관왕에 올랐다. 이 외에도 여러 종목에서 2관왕이 나오며 경기도의 메달 레이스를 견인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남은 경기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