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도는 대회 4일차 기준 총득점 149,803.41점을 기록했다. 메달 획득에서도 금메달 114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78개로 총 28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 서울(134,677.22점)과는 1만 6천여 점 차이로 큰 격차를 벌였다.
수영의 박성수 선수가 4관왕에 올랐으며, 역도에서는 강성일, 김규호, 김서임 등 7명의 선수가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수영, 볼링, 사이클 등 다양한 종목에서 15명의 선수가 2관왕을 기록했다.
대회 전체적으로 31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특히 수영에서 6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으며, 역도에서도 8개의 한국신기록이 작성됐다.

보치아 개인전에서 박소현과 정성준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의 김미리 선수는 여자 자유형 400m S10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배구에서는 남녀 모두 4강전을 3-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선수들의 우수한 경기력과 단체 종목의 선전으로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