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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대장지구 신축공사, 주민 불편 속출

성남시의회 최현백 의원, 현장 방문하여 시공사와 성남시에 즉각 대책 촉구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판교 대장지구의 신축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아파트 주민들과 상가 및 '모두마니' 주말농장, 그리고 판교 대장초·중학교까지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현백 의원(판교동·백현동·운중동·대장동)은 해당 지역의 B2, B3BL 주택신축공사 현장과 A-10 블록 해링턴플레이스를 직접 방문하여 성남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최 의원은 "근로자 차량의 불법 주차와 레미콘 차량의 도로 점유, 교통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시공사인 금강주택에 적절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금강주택 측은 "추가 주차 공간을 확보해 곧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레미콘 차량의 도로 점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차량 운행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음과 먼지 문제를 포함해 근로자의 안전 행동에 대한 교육과 관리 감독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러한 답변에도 불구하고 "대형 공사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 특히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즉각적인 종합 안전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에도 공사 현장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 강화를 요청하며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추가적으로 최 의원은 A-10 블록 해링턴플레이스 시공사의 감리단 직원들이 판교대장초 주변에서 무분별한 흡연으로 영유아와 임산부 등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성남시에 재떨이와 흡연 장소 제거 및 어린이집 근처 금연 벨 설치를 긴급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