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이 지난 22일 열린 제298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 공사로 인해 발생한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안전 문제에 대해 강력히 발언하며, 신상진 시장 및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성남시 중앙동, 금광동, 은행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이번 발언에서는 특히 최근 민간사업자 간 재판 결과로 인해 상인들에게 부과될 위기에 처한 대부료 문제와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성호시장의 현대화는 성남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진행되는 공사로 인한 상인들의 영업 손실과 매출 감소가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성남시가 상인들에게 대부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신상진 시장 및 관계 부서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첫째, 대부료 부담에 대한 시의 책임을 명확화하고 시가 직접 해결할 것. 둘째, 공사 기간 동안 생길 영업 손실과 매출 감소를 고려하여 임대료 감면 및 유예 조치 등 경제적 지원책을 강화할 것. 셋째, 임시시장 상인 및 비입주 상인들의 안전 대책 마련할 것.
특별히 지난 8월 22일 공사 중 발생한 철거 사고와 관련하여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점검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과 책임 있는 조율이 요구된다며, 신상진 시장에게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