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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포충기·기피제 자동분사기 추가 설치 “말라리아 걱정 뚝”

일산동구 81대 방역장비 3월 조기 가동…시민 건강 최우선

 

(비전21뉴스)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과 17일, 포충기와 기피제자동분사기를 각 2대씩 총 4대를 신규설치하고 조기가동을 시작한다.

 

일산동구 모당공원, 중산테마어린이공원에 포충기를 신규 설치했으며, 고봉산 영천사 입구, 문화광장 안 신도시 기념탑 앞에는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 장비 추가설치는 본격적인 모기활동 시기를 앞두고 말라리아 등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 개체수를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충기란 해충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이용해 모기 등 해충을 유인 ·퇴치하는 설비로,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에 설치한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한 방역장비로 주로 공원과 산책로 등에 배치한다. 장비 내부에 저장된 모기기피제가 자동분사기를 통해 겉옷에 가볍게 1~2번 분사돼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일산동구보건소는 그동안 꾸준한 예산확보를 통해 방역장비를 철저히 관리해 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10여 대의 포충기를 신규설치·교체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은 모기 개체수를 줄이고 매개모기에 물리지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역활동을 통해 시민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일산동구에는 고양시에서 가장 많은 55대의 포충기와 26대의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돼 있으며, 총 81대의 방역장비는 모두 3월 중 조기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