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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 "선택예방접종 제도" 도입 촉구

시민 건강권 보장 위해 보건소의 적극적인 행정 촉구, "못하는 이유" 대신 "가능성" 고민해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호계1·2·3동, 신촌동)이 16일, 제30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안양시 보건소의 소극적인 행정을 비판하며,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안양시와 안양시 보건소의 책무"라고 강조하며, 보건소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특히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게도 일정 금액을 자부담하면 더 나은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예방접종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과 가다실9가 백신과 같이 의학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백신에 대한 시민들의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8개월간 보건소와 수차례 논의했으나, "예산 부족", "행정인력 부족", "타 지자체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제도 개선이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안양시는 '못하는 이유'에만 집중하고,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안양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보건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관련 부서에 서면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보건소의 소극행정은 시민들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경고하며, 보건소의 적극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