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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련 의원, "모든 아이가 행복한 교육 도시 성남" 제안

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 '성남형 EBS' 구축 및 교육 플랫폼 확대를 통해 교육 자족 도시로의 도약을 촉구하며, 소수 엘리트 교육 치중 정책에 대한 비판 제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해련 의원이 17일 제302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성남시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미래를 준비하는 첨단 도시로서 성남의 기초는 교육에 있으며, 이는 도시의 미래이자 백년지대계라고 역설했다.

 

성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김태년 의원이 공약으로 제시한 '가칭 성남형 EBS' 사업을 언급하며, 이는 성남시의 교육 자족 역량을 높이고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며 모든 계층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사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성남 배움숲' 플랫폼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청소년을 포함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플랫폼으로의 확대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성 의원은 '가칭 성남형 EBS'와 '배움숲'의 온라인 교육 기능 확대, 그리고 서울시의 '서울런'과 강남구청의 온라인 강의 협약 사례를 벤치마킹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을 강력히 제안했다. 성 의원은 서울시의 '서울런' 사업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강남구청의 온라인 강의 무상 제공 또한 긍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신상진 시장이 추진 중인 과학고 유치에 대해서는, 소수 엘리트 교육에 치중하는 방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약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과학고 유치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누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교육은 일부 특권층만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성남시가 일부를 위한 교육 지원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것인지, 아니면 그 절반의 예산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성남형 교육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을 제안하며,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닌 성남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성남시, 시의회, 교육청, 학교,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성남의 모든 아이들이 실질적이고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