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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난임 부부 부담 낮춘다… 난임 지원사업 확대 실시

경기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 및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 추진

 

(비전21뉴스) 구리시는 난임 극복을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 및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늦어지는 결혼과 출산으로 가임력 보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의학적 사유로 인한 생식능력 손상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 또한 증가함에 따라, 시는 미래에 출산을 희망하는 여성과 생식세포 보존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은 구리시 거주 여성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가 1.5ng/mL 이하인 20~4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난자 채취를 위한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등의 사전 검사 및 난자동결 시술에 소요된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며,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1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난자동결 시술 완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시행된 시술에 대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은 항암 치료, 생식기관 절제술 등 의학적인 사유로 영구적인 생식기능 손실이 예상되는 남녀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생식세포(난자 또는 정자)를 채취한 자를 대상으로 생식세포 동결·보존과 관련된 비용의 본인부담금 50%를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1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e-보건소' 온라인 접수 또는 구리시보건소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식 건강 보존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 안정적인 임신·출산 준비를 지원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건강권을 보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임신·출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외에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등 임신·출산 및 난임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사업 대상자 발굴과 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난임 극복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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