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 선수단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경기도 선수단은 대회 2일차인 5월 14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37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0개, 총 9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시도별 메달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울산이 76개, 충북이 75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대회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에서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926명, 임원 및 관계자 2,239명 총 4,165명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15개 종목에 선수 278명, 임원 및 관계자 292명 총 57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회 2일차에 경기도는 금메달 25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5개 총 70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종목별로는 수영에서 금 9개, 은 8개, 동 6개로 가장 많은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스포츠에서 14개, 보치아에서 12개, 육상에서 10개, 슐런에서 8개의 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역도에서는 에바다학교의 여시우가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하며, 다음 목표는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선수단은 남은 대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기도의 이번 대회 성과는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인재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