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 선수단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1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빛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선수 278명, 임원 및 관계자 292명으로 구성된 총 57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회 결과, 경기도는 금메달 85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65개, 총 2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충청북도의 144개(금 54, 은 47, 동 43)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압도적인 성적이다. 충청남도는 금메달 45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31개, 총 126개로 3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농구,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조정, e스포츠, 플로어볼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플로어볼은 5연패, 수영은 18연패, e스포츠는 7연패, 배드민턴은 6연패, 보치아는 5연패를 달성하며 특정 종목에서의 지속적인 강세를 굳건히 했다.

또한, 경기도 선수단은 다관왕을 24명이나 배출하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6관왕 2명, 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5명, 2관왕 14명이 탄생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시도별 메달 획득 현황이다.
순위 시도 금 은 동 합계
1 경기 85 62 65 212
2 충북 54 47 43 144
3 충남 45 50 31 126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여 장애인 체육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