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민선8기 김포시가 북부권 의료복지 사각지대 타파를 위해 김포시 최초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선보였다. 1회차 의료진료가 진행된 9일 월곶·통진 지역의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 등 313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고, 주민들은 의료 접근성이 향상된 것에 크게 만족감을 표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시민 누구나,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는데 지자체가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북부권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다각도의 검토 끝에 김포시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농촌왕진버스사업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번 진료는 농촌 마을 중심지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을 진료소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돼,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보건소가 협력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시행된 9일 시민들은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또한, 김포시 보건소의 건강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측정, 뷰박스 체험,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운영돼 의료예방서비스도 받을 수 있었다.
시는 월곶면과 통진읍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일(화) 대곶면과 양촌읍을 대상으로 2회차 사업을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3회차는 10월 28일 하성 지역을 대상으로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우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형식적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김포시민의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북부권 주민들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북부보건센터의 공공서비스를 확대,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했으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실효성 있는 건강정책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