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파주시는 지난 24일 ‘공릉 키즈캠핑랜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조성 사업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릉 키즈캠핑랜드 조성사업은 조리읍 공릉관광지에 캠핑장 20면과 어린이 주제의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파주시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가족 중심 여가 공간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일정 설계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공릉관광지에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자연, 놀이, 문화, 숙박 등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는 통합형 관광·여가 기반 시설로 재구성하여 입지적 강점을 활용한 가족 단위 관광 거점으로의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파주시는 현재 1천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순 경유형 관광 형태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를 조성하여 경기북부권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갑 부시장은 “공릉 키즈캠핑랜드 조성은 파주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설계 단계부터 방문객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여 공릉 키즈캠핑랜드가 파주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릉 키즈캠핑랜드 조성사업의 총사업비는 46억 원이며, 시는 지난해 8월 ‘공릉 키즈캠핑랜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돼 설계비 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