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의정부시는 7월 18일 송산1동 주민자치회가 ‘2025년 제4회 송산1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김동근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유지유치원 원아들이 동요 가사를 개사해 송산1동의 미래를 담은 노래를 내빈들과 함께 부르며, 마을 비전 퍼즐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는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송산1동이 꿈꾸는 희망찬 미래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자치사업 선정에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포함해 총 296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하나 되어 그리는 마을 ▲방아, 털고 놀자! 등 2개 사업 중 ‘하나 되어 그리는 마을’이 2026년도 자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주민 참여형 벽화를 조성해 경관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병진 회장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선택해 추진하는 과정 자체가 주민자치의 핵심 가치”라며 “아이들과 함께한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이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의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총회가 마을자치 실현의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된 만큼, 앞으로도 주민주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