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및 교통망 확충 비전 제시

연합뉴스TV 출연, 360조 원 투자 유치, 규제 해제 등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 밝혀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용인시의 주요 시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용인시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반도체 특화 신도시 건설 결정, 송탄상수원보호구역 및 경안천변 수변구역 규제 해제 등을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360조 원 투자 유치를 통해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에 팹 6기와 100여 개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간을 4년 6개월에서 1년 9개월로 단축한 점을 강조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북쪽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배후 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시를 45년간 옥죄었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25년간 규제했던 경안천변 수변구역 해제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과 삼성전자의 기흥캠퍼스 미래 연구단지 조성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1기 팹 건설에 4,500억 원 상당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이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1기 팹의 절반을 짓는 공사에 이미 2,500억 원 정도의 용인지역 자원이 쓰였다"며 "향후 삼성전자 공사에도 지역 자원이 사용될 것이므로 용인 지역 경제는 꽤 오랫동안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망 확충 계획에 대해서는 국도 45호선 확장, 경부고속도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동백IC 설치 등을 언급했다. 특히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경강선 철도 연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해결사'라는 별명에 대해 이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 해결 과정을 소개하며 부실 아파트 근절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용인에서 부실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말라"며 설계, 시공, 감리 등 모든 단계에서 하자가 없도록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학교장,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과 학교 체육관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시장이 교육에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토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