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용인특례시에서 초복(7월 20일)을 맞아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복달임 행사가 열렸다.
이동읍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사랑의 복달임 닭 나눔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부녀회가 지난 14일부터 이동농협 천리지점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한 옥수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부녀회는 약 500만 원으로 생닭 총 1100㎏(585마리)를 구입, 지역 내 경로당에 15마리씩 직접 전달했다.
양순자 부녀회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얻은 수익으로 마을 경로당에 복달임 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더욱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도 18일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했다. 위원회는 초복을 앞두고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최재만 위원장은 “무더위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풍덕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지역 내 경로당에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40명에게 삼계탕과 제철 과일을 대접했다. 행사는 수지환경센터 주민지원협의체가 주민을 위해 기탁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은 보양식을 포장해 전달했다.
이원구 위원장은 “해마다 점점 심해지는 무더위에 건강이 취약한 어르신에게 더욱 관심을 갖겠다”며 “꼭 필요한 나눔을 실천하는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0가정에 복달임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복한 동천동, 시원한 복달임 나눔’ 사업을 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추어탕, 홍삼, 쿨매트‧베개 세트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대식 위원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치기 쉬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여름 복달임 나눔을 마련했다”고 했다.
기흥구도 초복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건강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구가 기흥노인복지관과 협업해 주문 제작한 삼계탕을 비롯해 참외, 소고기, 전복죽, 옥수수, 만두, 상비약 등으로 이뤄진 7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