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기 가평군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29일, 최 시장은 안양시 공무원,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원 등 총 45명과 함께 가평군 북면 백둔리를 찾아 수해 현장을 지원했다.
이들은 침수된 주택 내부를 정리하고, 가재도구를 세척하며,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안양시는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평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최대호 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안양시는 재난 상황에 연대와 협력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점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이 적십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5일에도 충남 예산군에 자원봉사자 90여 명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전국적인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양시의 이러한 행보는 재난 극복을 위한 지역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