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제7회 꽃담터 어린이 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꽃담터’는 ‘꽃을 담는 장터’라는 뜻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부터 준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입지 못하게 된 옷을 구매·판매하며 자원의 재활용과 경제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친환경 어린이 장터이다.
발대식에는 3개 초등학교(화정초, 지도초, 백양초) 학생 9명을 비롯해 학부모, 화정2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어린이 대표자를 선정하고 성공적인 어린이 장터 운영을 다짐했다. 기획단은 9월에 열릴 장터에 대비해 경제교육을 받고 기획, 홍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양상윤 화정2동장은“꽃담터 사업은 화정2동의 대표적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펼쳐질 활동이 아이들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조 주민자치회장은 “어린이들이 친환경 장터를 직접 주도하며 경제 활동과 시장 원리를 이해하고 자원 재활용 등 기후 대응 활동에 대한 관심도 함께 키우길 기대한다”며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