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남양주시는 4일과 12일 남양주시주민자치협의회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진접읍과 가평군에 총 1천600만 원의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난 7월 말 경기도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추진됐다.
지난 4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센터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손오제 센터장과 장태식 협의회장, 최영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진접읍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한 5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12일 가평군청 군수실에서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장태식 회장, 최영균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성금 1천1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가평군 지정기탁금으로 기부했다.
협의회는 성금 전달 외에도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달 29일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주민자치위원 31명이 가평군 수해 현장을 찾아 토사 제거와 환경 정비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장태식 협의회장은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번 성금은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올해 4월 영남 산불 복구에 2천300만 원을, 2022년 4월 강원·경북 산불 복구에 2천3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재난 재해 발생 시마다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피해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