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는 구미동 무지개마을 앞 탄천에 횡단 보도교를 건설하여 단절된 주거지와 문화 시설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이 직접 챙기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보도교는 교통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를 고려하여 길이 30m, 폭 6m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한 성남물빛정원과 연결될 경우, 시민들의 문화 및 일상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7월 5일 현장을 방문하여 주변 여건과 탄천 이용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성남시는 총 사업비 14억 5천만원 중 국비 3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말까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1월 착공하여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구미동 탄천 보도교가 주민 생활권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탄천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교 건설은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