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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맞아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 개최

 

(비전21뉴스) 연천군은 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한 달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군민들이 책과 함께 더욱 깊이 있는 가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2025년 ‘한 도시 한 책’ 선정 도서와 연계된 특별한 작가 만남 및 공연들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독서의 달 주요 행사 중 하나는 권정생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9월 6일에는 『강아지똥』 그림을 그린 정승각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의 탄생 비화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나누며 독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권정생 작가의 대표작 『강아지똥』, 『엄마 까투리』 등을 모티브로 한 샌드아트 공연인 ‘권정생 빛으로 만나다: 빛과 모래에 피어나는 권정생의 숨결’이 9월 13일 도서관에서 펼쳐진다. 김종명 샌드아티스트(프란 작가)가 모래와 빛으로 그려내는 아름다운 동화 속 장면들이 잔잔한 음악 선율과 어우러져 모든 연령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연천군 독서홍보대사인 김을호 교수가 직접 나서는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9월 28일에는 2025년 ‘한 도시 한 책’ 일반(성인) 분야 선정 도서인 『결국 독서력이다』의 저자로서, 김을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문화예술 공연 또한 풍성하게 마련된다. 9월 7일에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가 ‘하나 되는 너와 나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여, 독서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 도시 한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참여 이벤트 ‘나의 보물 문장’이 9월 한 달 내내 운영된다. 올해의 책(강아지똥,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결국 독서력이다)을 읽고 마음을 울린 문장을 써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원화 전시, 북큐레이션, '다달이 인문학' 강연, '우리 도서관 원정대' 등 군민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내 작은 도서관과 연계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모든 세대가 책과 함께 더욱 풍요로운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권정생 작가님의 따뜻한 동화부터 심금을 울리는 아카펠라, 그리고 독서력을 키울 수 있는 강연까지,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이 선사하는 무한한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