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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백우리 문우회 시집 '시가 사는 마을' 출판 기념회 개최

마을 만들기 사업의 결실, 백우리 어르신 시 쓰기 통해 활기찬 제2의 인생 도전

 

(비전21뉴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와 백우리 주민회 주최로 8월 28일 오후 5시 백우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시집 '시가 사는 마을' 출판 기념회, 북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 김재국·송옥란 의원, 백은숙 백사면장, 이천시 메타 문학회 회원들, 김종대 문학 평론가와 시를 수록한 19명 시인의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백우리 문우회 마을 시집 '시가 사는 마을' 탄생을 축하했다.

 

이천시 시의회 박명서 의장은 축사를 통해 “마을 전체가 ‘시가 사는 마을’로 변화된 건 유례를 찾기 힘든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 편의 시가 농촌 주민의 삶은 바꾸는 기폭제”라고 말했다. 백은숙 백사면장은 “백우리 주민이 펴낸 시집 안에는 주민의 땀과 눈물, 희로애락이 담겨 있어 더 소중한 책”이라며 직접 발췌한 3편의 시를 낭송해 큰 울림을 주었다.

 

한연희 부녀회장과 최동규 이장을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시 쓰기 교실에 참여해 ‘표현의 기쁨’과 ‘공감의 장’을 경험한 주민들은 “앞으로도 시 쓰기를 계속 이어가 ‘시가 사는 마을’ 2집, 3집을 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을 만들기 지역 역량강화 사업을 주관한 마하빅터 아카데미 홍안유 대표는 “농촌에서 주민 시 쓰기는 자신과 이웃에게 ‘말 걸기’의 시작”이라면서 “마을 지역 역량 강화는 주민 스스로 문화 생산자로 거듭날 때 효능감 더 크다”라고 밝혔다.

 

삶의 기록이자 공동체 기억의 모음집이기도 한 '시가 사는 마을' 출판 기념행사는 1부 내외빈 축사와 격려, 감사패 증정에 이어 2부에서는 주민의 시 낭송과 사연을 풀어내는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특별한 '시가 사는 마을' 북 콘서트는 유튜브 채널 ‘시가 사는 마을’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한편 고령화 농촌 마을 활성화의 선진 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백우리 주민 시집 '시가 사는 마을'은 대형서점 교보문고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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