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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부천시의회 김주삼 의원, 제286회 임시회서 운동시설 심장충격기 설치 제안 등 3건의 시정질문

 

(비전21뉴스) 부천시의회 김주삼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사본동·소사본1동)은 제286회 임시회에서 △운동시설 심장충격기 비치 문제 △주차금지구역 표시 및 단속강화 △대형화물차 주차 문제 △폭염기 양우산 무료대여 및 생수 나눔 사업 문제 등 총 4건의 시정질문을 했다.

 

현재 부천시에는 다양한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돼 있으며, E-GEN 통합홈페이지에서는 각 지역의 설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설치 위치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현관 1층, 화장실, 안내실 등 건물 내부에 집중돼 있는 실정이다.

 

김주삼 의원은 “폭염 속에서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시민이 많은데, 운동 중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면 자동심장충격기가 가까운 곳에 설치돼 있어야 한다”며, 운동시설과 운동장 등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도록 제안했다.

 

이어 “'도로교통법' 제32조 제2호는 ‘교차로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골목길도 해당되는 사항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좌·우회전 시 운전자 불편과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색 실선 등으로 주차금지 구역을 명확히 표시하고,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부천시 외곽지역에는 밤샘 주차된 대형화물차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시민 불편이 크고, 야간 보행자 및 운전자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근본적인 문제는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화물차 차주와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에 “고강동 화물차 차고지를 우선 활용해 대형화물차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관련 민원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폭염기 양우산 무료대여 사업과 생수 나눔 사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양우산 회수율 저조로 인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며, 생수 나눔 역시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과 상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주삼 의원은 “이 사업들이 꼭 필요한지, 지속 가능성은 있는지 현실적으로 살펴봐야 하며, 무조건적인 시행보다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별해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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