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성시는 9일 관내 평생학습관에서 ‘국정과제와 함께,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그리다’를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춰 안성시가 추진할 방향과 핵심 전략, 중점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언론인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날 브리핑은 국정과제 대응 전략 영상 상영, 2025 바우덕이 축제 홍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국민주권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신속한 준비와 선제적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며 “특히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9개 전략과 55개 과제를 선정하고, 경제 활성화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세 가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가 내세운 9개 전략은 기술 혁신 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민생경제 활성화, 희망농촌농업 육성, 기본사회 안전 강화, 포용사회 조성, 창의사회 구현, 문제 해결형 행정을 포함한다.
특히 중점 추진 분야로는 경제 활성화(반도체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태양광 확대·RE100 지원·제도 정비), 생활인구 활성화(사이버시민증 도입·고향사랑기부제·관광 활성화)를 꼽았다. 이를 통해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언론인들은 지역 주요 산업 및 경제 현황, 문화 분야 현안뿐만 아니라 RE100 이행 상황과 안성도시공사 및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김 시장은 “안성은 수도권 접근성과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기업 친화 도시로서 RE100을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과 바이오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도시개발 및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문화도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안성도시공사와 산업진흥원, 문화재단 설립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어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소개가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10월 8일 길놀이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및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주제별 공간과 부스를 새롭게 구성해 축제장 입구에 줄타기와 버나돌리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신설했다. 또한 안성장터와 농축산물 판매장,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경관조명, 먹거리 마당 및 축산물 구이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새 정부 운영 기조에 맞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빛나는 안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