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남양주시는 9일 조안면 새마을부녀회가 삼봉2리 마을회관에서 ‘우리마을 우리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새마을운동중앙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삼봉2리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전은 마을에서 촬영한 풍경·인물·행사 사진을 통해 일상과 공동체의 정서를 담아내고, 지역의 역사와 삶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조안면 주민을 비롯해 박경분 조안면장, 박만순 와부농업협동조합장, 서상철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 등 기관·사회단체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폐자전거, 낡은 우산, 장화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 방식은 환경 보호의 의미까지 더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전시를 관람한 주민들에게 ‘딸기 고추장 비빔밥’을 제공해 따뜻한 나눔의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사진을 감상하며 추억을 나누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춘자 회장은 “마을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 주민들과 공유하는 전시회를 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주민 간 교류와 공동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 이어가 으뜸마을공동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이번 사진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뜻깊은 행사였으며,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되짚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