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광주시는 식품접객업 영업 신고를 하는 외식업 창업자들에게 위생 관리 안내서인 ‘슬기로운 식품위생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외식업 창업 준비 단계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식품접객업소 시설기준 ▲음식점 원산지 표시 의무 ▲온라인 위생교육 이수 방법 ▲지하수 수질검사 절차 ▲식중독 의심 시 대응 요령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슬기로운 식품위생 가이드’는 신규 영업자뿐만 아니라 기존 영업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 보건소 홈페이지[보건‧위생 새소식] 코너와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가 이처럼 디지털 방식으로 식품위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번 가이드 제공을 통해 외식업 종사자들의 위생 관리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외식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과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영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영업자들이 초기부터 위생 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자료 제공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외식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 ‘외식업 안심 알리미 서비스’에는 현재 1천,200여 명의 시민이 가입해 각종 식품 안전 정보를 받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카카오톡에서 ‘광주시 외식업 안심 알리미’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