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부천시는 지난 23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함께 부천대학교 소사캠퍼스 2단계 사업 신축 건축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장의 안전 실태를 상시 점검하는 ‘근로감독관 전담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부천시와 함께 5대 중대재해와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추락‧낙하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 △작업장 내 안전장비 착용 여부 △유해‧위험 기계기구 관리 상태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실태 등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안전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사업주와 관리감독자에게 개선계획 제출을 명령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건설현장은 재해 위험이 따르는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