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정신장애인을 사례관리하는 센터 종사자의 정서적 소진 예방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그림책 뮤직테라피’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시노동권익센터 주관으로 책 낭독가(북 내레이터)와 음악치료사가 함께 진행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보며 덮어두었던 감정을 안전하게 만날 수 있고, 악기를 활용한 음악을 통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종사자 에이(A) 씨는 “정신장애인을 사례관리하며 보람도 느끼지만 다소 지치기도 했던 하반기에 종사자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그림책과 음악을 통해 심신이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윤탁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업과 사례관리를 통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종사자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센터 종사자의 정서적 소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