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동두천시는 9월 24일 관내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과 안전한 상권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소방시설 및 소화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는 시 일자리경제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박형덕 시장을 비롯해 각 전통시장 상인회장, 매니저, 담당 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큰시장에 단독형 화재감지기 12대, 분말소화기 15대, K급 소화기 17대, ▲중앙시장에 단독형 화재감지기 2대와 K급 소화기 27대, ▲세아프라자상가에 분말소화기 45대를 각각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제일시장에는 K급 소화기 1대가 추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뿌리이자 생명력”이라며 “오늘 전달된 소화용품이 상인 여러분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 사용법을 평소에 숙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전달된 소방 장비는 시장별로 배부 후 설치와 작동 점검까지 시가 직접 지원할 계획”이라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상인과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