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제3회 여주 대신섬 가을사랑 축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여주시 대신면 대신섬(천서리 693-1 등)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여주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행사로,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농특산물 장터 등으로 풍성하게 마련된다.
올해 축제장에는 처음으로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설치돼, 대신섬 전역에 활기찬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바람결에 따라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천 개의 바람개비는 길을 따라 이어지며,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들이는 이 바람개비 연출은 예년의 축제와 차별화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당일인 9월 27일 토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군악대 퍼레이드, 지역 문화 공연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같은 날 오후에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무대에서, 여주시 홍보대사인 혜은이와 남궁옥분, 전영록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농특산물 거래장터는 축제 이후에도 10월 2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계속 열릴 예정으로,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해 여주의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인다.
여주 대신면 축제추진위원회 이모형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바람개비처럼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여주의 가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년보다 선선한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