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안양시의회는 지난 10월 18일 오전 11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청소년의회 본회의 및 수료식’을 개최하고 약 5개월간의 청소년의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해동 의회운영위원장,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집행기관 관계자로 교육청소년과 및 도로과 담당 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안양시의회는 매년 다양한 의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청소년의회는 지난 6월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개원식에서는 청소년의원들이 선서를 진행하며 출범을 공식화했고, 이어 진행된 ‘의장과의 만남’에서는 박준모 의장과의 대화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7월과 8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렸으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의원들은 각 분야의 정책안을 논의하고 준비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그간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으며, 교육복지위원회는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안양 Dream Foret' 정책안을, 도시환경위원회는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안양시 일대 도보환경 개선안'을 각각 제안했다.
이후 청소년의원들은 직접 전자투표를 통해 정책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표명했으며, 정책 제안에 대한 집행기관 실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모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청소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