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 광주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20개소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65개소에 이어 10월 55개소를 추가 점검했으며 이번 점검은 ▲식자재 보관 및 조리 상태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조리 기구 및 급식시설의 청결도 ▲냉장·냉동고 온도 관리 등 전반적인 급식 위생 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대부분 어린이집의 위생 상태는 양호했으며 일부 시설에서 확인된 보존식 보관량 부족, 냉장고 정리 미흡 등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했다. 또한,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거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장 점검과 함께 어린이집 급식 관계자들에게 올바른 위생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식중독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예방 중심의 행정지도를 병행했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집 외에도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 위생 등급 컨설팅’과 ‘청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생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교육, 계절별 소통 전담관리원 운영, 식중독 예방 물품 배부, 월별 식중독 주의 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예방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위생 점검과 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확대해 식중독 없는 청정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