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11월 5일 수원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씨름장에서 열린 ‘2025 다함께 키즈런(Kids Run)’ 대회에서 호매실초등학교(교장 문말숙)가 3·4학년부와 5·6학년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호매실초가 첫 출전 만에 두 부문 전 종목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둔 점에서 주목받았다.

키즈런은 세계육상연맹이 어린이들의 체력 증진과 도전 정신 함양, 협동심 및 인성 발달을 위해 개발한 육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전방 스쿼트 점프, 허들 왕복 릴레이, 크로스 홉, 정확히 던지기, 스피드 레더, 종합 릴레이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호매실초 서원길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종목임에도 아침 시간뿐 아니라 점심시간과 방과 후까지 꾸준히 연습한 결과”라며 “특히 양애림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헌신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문말숙 호매실초 교장은 “우리 학교 아침은 체육관에서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웃음과 함성으로 시작된다”며 “함께하는 즐거움 속에 최선을 다해 달린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준 교사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