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26일, 권선구청 상황실에서 ‘2025년 동절기 자연재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청장을 비롯해 23개 과·동장이 참석했다.
권선구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 확립, 주요 제설 취약구간 점검, 장비·자재 확보 등 대응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구에서는 상황별 단계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도로 결빙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구간을 재정비하고, 해당구간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제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아동·장애인 등 돌봄대상자에 대한 안전 확인, 한파쉼터 운영,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교육 등 맞춤형 보호대책을 추진해 폭설·한파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구에서는 구·동·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제설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했으며, 전진기지 추가확보와 제설장비 임차, 제설 매뉴얼에 따른 직원 교육을 완료하는 등 전반적인 준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했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올겨울은 평년 수준의 기온이 예상되지만, 언제든 돌발성 폭설이나 강추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초동 대응이 늦지 않도록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권선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점검된 내용을 토대로 제설 장비 사전점검, 비상근무 체계 강화, 상시 모니터링 등 사전대비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