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 부천시는 지난 23일 시민 안전과 도시정보 인프라를 총괄하는 핵심 거점인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BIG센터 입주기관이 함께했으며, 원미·소사·오정경찰서와 부천소방서 관계자도 참석해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기능과 위기 대응 협력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BIG센터 9층부터 13층까지 총 5개 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방범·교통·환경 등 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합 관리하는 도시 핵심 관제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총 461억 9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1차 건물 증축에 195억 5천만 원, 2차 기반시설 구축에 266억 4천만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9층 업무시설, 10층 통합관제실과 영상분석실, 11~12층 전산실, 13층 전기실·배터리실·통신실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시 전역의 CCTV를 통합 연계해 범죄, 교통사고, 재난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에 신속히 정보를 전파해 도시 안전을 살피고 총괄 지휘체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정보 인프라를 집약하고 도시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한 정책 의사결정 체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부천시 스마트도시계획(2025~2029)’에서 제시한 통합운영센터 개관을 통해 도시 운영의 지능화와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분산된 도시 관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함으로써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AI스마트도시팀을 통합운영센터팀으로 조정해 센터 전담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거점으로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AI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